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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비전하, 2008. 9. 27. 20:21, Boys Love/패러디]
홈즈 단편집을 읽다가 갑자기 눈이 번쩍!!!!

방의 네 귀퉁이는 어둠에 잠겨 있었지만 가운데 부분에는 창 밖 거리의 불빛이 희미하게 새어 들어오고 있었다. 가까이에는 불빛이 없었고 유리창에는 먼지가 두껍게 쌓여 있었기 때문에 서로의 모습을 간신히 알아볼 수 있을 정도였다. 홈즈가 내 어깨에 손을 얹더니 입술을 귓가로 가져와 말했다.
"우리가 어디에 있는 건지 알겠나?"
홈즈가 속삭였다.

"틀림없이 베이커 가겠지"
나는 흐린 창 너머를 내다보며 대답했다.

이 썩을 놈의 망상............OTL
사랑합니다. 편안히 잠드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