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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비전하, 2009. 10. 4. 23:17, Diary/일상]
건우츄파춥스가 입원했다길래 문병겸해서 면역증강제 좀 주려고 병원에 갔다왔다...
거의 반년만에 보는 듯한.......ㅠ.ㅠ

혹시나 까먹었으면 어쩌려나...하고 걱정했는데...
보자마자 '이모~~'라며 웃는다....아흐흐~~~ 녹아내린다.........>.<

문제는 이 놈이 아직도 나한테 집착을 하는듯한데....
반년전 내가 집에 간다고 하니까 놀래서 뛰어나오다가 넘어져서 코피가 터지는걸 보고
좀 떨어져있어야겠다고 생각하고 반년동안 놀러 안갔는데 별 소용이 없구나........OTL
짜슥 머리는 좋아가지고.....-.-;;;

친구가 '엄마가 좋아? 이모가 좋아?'라고 물었더니 냅다 '이모~~'라고 한다.....
이놈아...눈치 좀 봐라.........좀!! ㅠ.ㅠ

내 본성을 드러내면 무서워서 근처도 안올테고....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ㅠ.ㅠ
또 한동안 떨어져있어야겠다..........ㅠ.ㅠ
사랑합니다. 편안히 잠드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