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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비전하, 2011. 11. 9. 23:58, Entertainment/Movie]

친구가 보고 싶어했지만 볼 상황이 안되서 연락오면 얘기해주려고 좀 피곤하지만 그래도 극장으로 고고싱~
요즘 스케쥴상 조조는 아예 포기해야 될 상황이라 개봉 저녁타임으로 보고 왔다
어차피 저녁 타임부터 상영이라 조조로 보려면 내일 봐야 했지만;;;;

내용은 그냥 테세우스 영웅기? 신들의 전쟁이라고 하는데 인간 전쟁 얘기가 더 많음 -.-;;;
딱히 내용이라고 할 만한것도 없고 스토리 얘기하려고 해도 정말 별 얘기 없음 -.-;;;;

하지만 화면이라면 얘기라면 전혀 다름!!!
영화 300의 제작진이 만들다 보니 액션씬은 300을 보는 듯 했고
타셈 싱 감독의 작품이라 영화 중간중간에 나오는 감독 특유의 화면이 기분을 묘하게 만들고
이 둘이 합해져서 만든 기묘하고 멋진 화면을 만들어냈다 >.<

하지만 엔딩은 화면이 좋아서 모든걸 용서하려고 했던 내 마음을 바꿔놓았다
엔딩이 그게 뭐야 지금까지 설정을 왜 다 바꿔놓은거냐!!!!!! OTL

더 셀을 봤을때와 비슷하게 내용은 기억에 안남고 화면만 기억에 남음 -.-;;;
그래도 그 화면이 멋지니 용서가 된다;;;; 하지만 이 영상도 호불호가 갈릴듯;;;;
특히 잔인한 장면이 많아서 300을 보고 잔인해서 보기 힘들었다고 하는 사람은 이번에도 보기 힘들 듯;;;;
사랑합니다. 편안히 잠드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