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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비전하, 2012. 6. 28. 07:33, Entertainment/Sports]
[유로 리뷰] 스페인, 3연속 메이저 대회 결승진출...포르투갈에 승부차기 승리

유로판 엘 클라시코, 메시 없는 바르셀로나 VS 호날두만 있는 레알 마드리드 라고 말하던
스페인과 포르투칼의 유로 2012 4강전 경기가 스페인의 승부차기 승으로 끝이 났다

어제 축구 경기 없는 날이라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조조 영화 보고 왔는데
일찍 퇴근하고 집에서 푹 자고 컨디션 좋은 상태로 경기를 보려고 했는데
저녁에 친구들 전화가 와서 저녁 먹고 수다 떨고 놀다가
늦게 집에 들어오는 바람에 겨우 2시간 자고 경기 봤다 ㅠ.ㅠ
잠 들면 못 깰까봐 불도 켜놓고 자고 알람도 몇개나 해놓고 잤는지 ㅠ.ㅠ

전반전은 포르투칼의 생각대로 흘러가긴했는데
포르투칼이 압도적으로 밀어붙인것도 아니고 스페인의 패스가 쩔어줬던것도 아니고
잠깐이라도 자고 오지 않았다고 전반전은 졸면서 봤을지도;;;
난 전반 시작부터 치고받는 경기를 할 줄 알았는데 스페인이 평소와는 다른 카드를 꺼내서 그런지 뭔가 어색어색;;;
게다가 내가 사랑하는 스페인의 쩔어주는 패스가 잘 안되고 자꾸 짤려;;;
내 기억의 스페인 패스는 공에 발 추적 장치가 달린 것 처럼 선수들 발에 착착 달라붙었는데
오늘 경기는 공이 갈 곳을 몰라;;;;
그렇다고 포르투칼 선수들 발에 착착 감기는것도 아니고;;;

후반전 되서 스페인의 교체로 파브레가스가 들어오고 나서야
스페인의 색깔을 찾는것 같기도 했지만 역시 좀 부족;;;;
포르투칼의 공격은 계속 되는데 골은 안나고;;;;

이탈리아와 잉글랜드 경기는 후반 중반 넘어가니까 선수들이나 코치진에서 연장 준비하는게 보였는데
오늘 경기는 연장 준비 하는 것 같지도 않고 마지막의 마지막까지 격렬해서
연장갈거라고 생각 안했는데 연장전까지 갔다;;;
스페인 축구가 패싱게임 하면서 점유율 높이고 상대방의 체력이 떨어지면 확 잡아먹는 스타일이라 그런지
연장전 가니까 내가 알던 스페인 축구가 나와서 재미있어지긴했는데
그렇게 즐기기엔 양 팀 선수들 체력이 바닥 났지;;;

연장 후반 가니까 내가 너무 힘들어서 제발 아무나 골 넣고 끝내달라고 울부짖었는데 결국엔 승부차기 ㅠ.ㅠ
승부차기는 우리 팀 아니라도 보는 동안 심장에 부담이 가서 힘든데 ㅠ.ㅠ
차라리 골키퍼가 선방해서 막은거면 다행인데 실축하는 선수 나오면 그게 참 가슴 아프더라;;;
이탈리아도 그렇고 스페인도 그렇고 파넨카 킥을 넣은 팀이 승부차기 승리를 가져가네;;;
두 팀 다 파넨카 킥 나온 다음 상대 팀 선수가 실축했고;;;;

포르투칼이 올라갔다고 해도 이상할게 없는 경기였다
미친듯이 재미있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박빙이라 경기는 재미있었다

이제 남은건 내일 새벽에 하는 4강전 독일과 이탈리아 경기 그리고 결승전
이제 조금만 더 하면 유로 2012를 위해 밤샘하며 달리던 그 일정도 끝이겠구나;;;
마지막까지 열심히(?) 달려야지!!!!!
사랑합니다. 편안히 잠드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