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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비전하, 2006. 9. 13. 01:47, Favorite/Food]

얼마전에 친구랑 마트에 놀러갔다가 행사를 하길래 '마시는 홍초 석류'를 하나 사왔다.
시음회를 하고 있었는데 맛도 그럭저럭 괜찮고 맛있는것도 먹고해서 기분이 좋았던탓인지는 몰라서 판매원의 말을 듣고 순순히 카트안에 집어넣었다.
(게다가 요즘 식초음료가 대세지않나...몸에 좋은건 해봐야지..느흐흐~)

다른 식초음료를 먹어보지 않은 상태에서 산거라서 다른거랑은 비교하기 그렇고..
처음 마시는 사람은 '홍초1 : 생수4'의 비율로 마시면 된다고 해서 마셨는데
식초맛이 날거라는 생각과는 달리 약간 신맛의 음료수를 마시는것 같았다.
처음만 조금 톡 쏘는 맛이 나고 중간 이후는 맛이 거의 안나더라...

어느정도 맛이 익숙해진 상태에서 행사할때 받은 통을 보니 '홍초1 : 생수3'을 베스트맛이라고 표현해놓은게 보이더라.
그래서 '1 : 3'의 비율로 마셨더니 맛이 조금 진해지긴했는데 어느정도 익숙해져 있어서 그런지 신것도 별로 모르겠고 진짜 맛있더라.
뒷맛이 너무 심심하지도 않고....
('1 : 3.5'의 비율로 타먹어 봤는데 그것도 맛있더라...)

900ml 한통에 7800원이라 좀 비싸다고 생각이 들지만 어차피 물에 희석시켜 먹는거니까..
보통 음료수랑 비교하면 가격이 비슷비슷하다.
게다가 몸에 좋은거니까 손해보는 장사는 아닌거다.

한통 다 마셔가서 약국에 갖다 놓을거랑 집에서 먹을거랑해서 3통 더 사왔다.
근데 인터넷에서 더 싸게파는거다...OTL (낑낑거리면서 들고 왔는데..ㅠ.ㅠ)
뭐...그래도 행사할때 생수통이 붙은걸 사왔으니 이걸로 위안 삼아야겠다....쿨쩍~

처음 살때 준 500ml 통에 한통씩만 마시고 있는데
(그래봐야 함량대로 만들면 400ml 정도밖에 안된다...-.-;;)
인터넷에서 살 요량하고 그냥 맘놓고 마셔봐? 끄으응...-.-;;;;
사랑합니다. 편안히 잠드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