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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비전하, 2004. 7. 23. 16:49, Entertainment/Movie]
올해도 꽤나 많은 공포영화가 개봉한다.
하지만 그다지 극장까지가서 보고 싶은 생각은 없다.
(비디오 나오면 빌려 보더라도...라고 하지만 게을러서 안 볼 확률이 더 높다..-.-;;)
공포영화를 좋아하기는 하지만 별로 극장에서 돈주고 보기에는 그렇다..-.-;;

주위 사람들이 질러대는 비명소리때문에 영화에 집중할 수가 없을뿐더라 놀래지 않을때에도 놀라게 된다..-.-;
(이것들보시오..영화때문이 아니라 당신들때문에 심장마비 걸리겠소!!)
애인이랑 분위기 내려고 왔으면 그냥 폭~ 앵기면 되지..비명은 왜 질러..민폐끼치게시리!!
(여친이 안앵기면 남친이 앵겨주면 된다. 그러니 비명 옵션은 좀 작게해라.. 귀 아프다..-.-++)


적당한 비명은 공포영화의 묘미다..
나도 그건 안다....비명 지른다는 행위 하나만으로는 이렇게 궁시렁거리지 않는다.
하지만 타이밍 좀 맞춰가면서 소리 좀 질러라..
당신들 비명소리때문에 중요한 장면 놓치고 김빠져서 영화보기 싫어진다...

그리고 제발 소리지르기 대회 나온것처럼 크게 지르지말란말이다.
주위 사람 귀 아프다!!
콘서트 다녀와서도 멀쩡한 귀가 공포영화 보고나면 귀가 멍하다...-.-;
이비인후과가서 검사받아야할 정도니까말이다..-.-++
(특히 학교에서 링 봣을때 정말 심했다..앞뒤 좌우..정말 한대씩 쥐어박고 싶었다!! -.-++)


뭐..연인끼리 분위기 잡으러 가는 극장에서 내가 옆에서 궁시렁 거려봣자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자기들끼리 영화관에서 분위기 많이 잡으면서 봐라..

난 극장가서 안보면 그만이니~~
사랑합니다. 편안히 잠드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