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올것이 오고야 말았다..털썩~!
명보님의 은퇴소식........-.-;;
이미 국가대표는 은퇴하셨지만 그래도 아직은 현역선수였는데..ㅠ.ㅠ
국대은퇴랑 현역은퇴랑은 너무 틀리단말이야..우에에엥~~
국대은퇴경기는 바리바리 짐 싸서 서울가서 보고왔는데..
미국이라서 가지도 못한다.....(가장 큰 문제인 비자가 없다..OTL)
‘영원한 리베로’ 홍명보(35ㆍLA 갤럭시)가 10월 미국에서 은퇴경기를 갖는다.
LA 갤럭시는 올시즌을 끝으로 그라운드를 떠나는 홍명보를 위해 다음달 10일(한국시각) 열리는 댈라스와의 마지막 홈경기에 맞춰 은퇴식을 갖기로 했다. 홍명보는 LA와 내년까지 계약을 연장할 수 있는 옵션 계약이 돼 있었으나 최근 구단에 재계약할 의사가 없다고 통보했다. 구단도 이를 받아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홍명보는 이달 들어 열린 3경기에서 1차례 선발 출전했다가 교체됐으며 2경기를 결장하는 등 게임 출전 기회가 줄고 있다.
초등학교 5학년 때 축구를 시작한 홍명보는 2002년 11월 브라질과의 친선경기를 마지막으로 국가대표에서 은퇴한 데 이어 이날 경기로 24년 만에 그라운드를 완전히 떠나게 됐다. 그렇다고 미국생활을 청산하는 것은 아니다. 홍명보는 최근 “영어를 완전히 구사하기 전까지는 미국을 떠나지 않겠다”고 말해 미국에 한동안 머물 뜻임을 밝혔다. 이후에는 영국과 FIFA 본부가 있는 스위스 등에서 2~3년간 축구행정가 수업을 할 계획이다.
홍명보 팬클럽은 홍명보의 10월 은퇴경기를 아쉬워하고 격려하는 뜻에서 ‘마음으로 전하는 영상편지’, ‘명보선수께 보내는 자필편지’ 등을 받는 ‘명보데이 이벤트’를 마련, 은퇴 경기때 전달할 계획이다.
올초 국제축구연맹(FIFA) 창립 100주년 기념 ‘현존하는 세계 100인의 축구스타’에 뽑혔던 홍명보는 월드컵 4회연속 출전한 최초의 한국선수로 A매치에 총 135회 출전, 9골을 뽑았다. 홍명보는 축구하면서 가장 좋았던 기억으로 94년 미국월드컵 독일전에서 골넣을 때를 꼽고 있다. 반면 96년 아시안컵 8강전에서 이란에 2-6으로 참패했던 때가 가장 슬픈 기억이다.
한편 홍명보는 지난해 처음으로 실시한 소아암어린이돕기 자선축구대회를 매년 실시할 계획인 가운데 올해는 크리스마스 다음날인 12월26일께 자선경기를 가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