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사상 첫 원정 16강 진출…나이지리아와 무승부

한국, 사상 첫 원정 16강 진출…나이지리아와 무승부

만세!!!! 만세!!!! 만세!!!!!
드디어 원정 16강이다!!!!!!!!!!
이제는 안방에서만 강하다는 소리 안들어도 되겠지.......ㅠ.ㅠ

우리가 16강 진출했으니 하는 말인데......
아르헨티나전에서 박주영 자살골 들어가고 아르헨티나 애들 제정신 차린거 보고
이왕 지는거 점수차이 많이 나고 져서 박주영이 자살골 묻혀라!!! 라고 생각했구....(먼눈)
다행히 나이지리아전에서 박주영이 한 골 넣어서 얼마나 다행인지....ㅠ.ㅠ
내가 축구 경기에서 기도세레모니에 짜증이 나서 축빠질을 쉬고있었지만
박주영이 그리스전 때 열심히 뛰었는데도 골이 안나오고 애들이 욕하는거 보고
이번에는 기도세레모니해도 봐줄테니까 한골 넣어라고 열심히 빌었는데 프리킥 성공해서 너무 기쁘다규...ㅠ.ㅠ

근데 오늘은 김남일의 패널티 라인에서의 파울로 패널티킥까지 먹고....ㅠ.ㅠ
제발 이대로 경기가 끝나길 열심히 빌었다.....ㅠ.ㅠ
16강 가면 이까짓거 다 추억일 뿐이다....그러니까 이제는 웃자....
(물론 문제 있는 부분은 보강해야겠지만.....)

경기 시작하고 이청룡 넘어진거 보고 아찔했다규...
다치지말고 아프지도 마....쓰러져 있으면 누님 가슴이 아프다구.......ㅠ.ㅠ

기성용.....흰색 유니폼이라서 그런지 오늘따라 더 뽀얗고 빛이 나고 예뻐........하아악~~~~
너 덕분에 누나가 오늘 눈 호강 좀 많이 했다....케케케케~~~~

박지성이 골을 넣을 수 있었는데 너무 아쉽다....
아시아선수 최다득점은 다음 경기에서 노려봐야지....케케케케케~~

초롱이 영표......오늘 너무 잘했음........
하지만 수비는......진짜..........나이지리아의 불운으로 얻은 행운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ㅠ.ㅠ
나이지리아 골이 골대 맞았을때 '골대 징크스'가 생각이 났다
이번 월드컵에서는 한경기에 양팀이 몇번씩 골대를 맞추는 일도 빈번했지만
계속되는 나이지리아의 불운에 하늘이 꽃소년들의 외모에 반해 우리편을 들어주시는구나..라고 생각했다
(승리의 여신은........女神이다....므흣~)
가슴을 쓸어내린 장면이 한둘이 아니고 정신이 아득해지는 장면도 몇장면 있었다구....
16강 경기때는 수비 정비 제대로 하고 나오자....

나중에 깨질땐 깨지더라도 지금은 16강이 갔으니 이 기쁨을 마음껏 누려보자........만세만세만세!!!!

얘들아~~~~~~ 누나예요~~~~ 해쳐요~~~~

P.S A조는 우루과이와 멕시코가 16강에 진출했다
남아공은 개최국 최초로 16강에 들지 못했고
저번 월드컵때 준우승국이었던 프랑스는 승점 1점으로 귀국행 비행기를 탔다....
프랑스...너무 슬퍼하지마....그래도 1골은 넣었잖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