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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비전하, 2012. 9. 25. 23:58, Diary/일상]
오늘은 엄니 공부하러 가시는 날
고로 내가 내가 셔터 내리는 작업 하고 가는 날;;;;;;

문 닫을 준비하는데 열쇠를 안가져오셨다는 엄니의 말에 순간 얼음!!!
열쇠 없으면? 문은 어떻게 닫고 가라고? -.-;;;;;;;;;;;
엄니는 지금 나가야 한다고 하고 열쇠는 없고;;;;;
결국 아부지한테 열쇠 좀 가져다 달라고 전화하고
가게 유리문 잠그고 셔터 내리고 난 가게 안에 갇혀있었다 OTL
어두운걸 별로 무서워하지 않는 성격이라 그나마 다행;;;;

불끄고 셔터 내려진 가게에서 사람이 움직이면 도둑들었다고 사람들이 신고할까봐
구석에 쭈그리고 앉아서 아부지 오실때까지 기다림;;
밤에 불꺼진 가게 구석에서 퍼져 앉아서 팔자 타령이나 하려고 했으나
걍 마음 편하게 스마트폰으로 인터넷하고 놀았음 켈켈켈켈~~~

다행히 아부지께서 차 끌고 빨리 오셔서 일찍 구조(?) 됐음 켈켈켈켈~~~
오늘 하루종일 정신없더니 이 일 있으려고 그랬나보다;;;
그래도 정신없어서 치는 사고 치고는 작은 사고라서 다행;;;;;;;
사랑합니다. 편안히 잠드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