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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비전하, 2014. 9. 22. 23:06, Diary/일상]
인천 아시안게임은 별 관심은 없지만 응원 버켓이 13000원이길래 또 사왔다;;;;
추석맞이 치킨 한통 행사 할 때도 사와서 연속해서 3끼를 치킨으로 해결하고
다시는 혼자 있을 때 한통씩 안살거라고 결심을 했건만 ㅠ.ㅠ

저번엔 크리스피 치킨이 9조각이었는데
이번엔 갈릭치킨 3조각 + 크리스피 치킨 6조각이라 덜 물릴거야..라며
전혀 쓸데없이 긍정적인 생각을 하고 샀다는거;;;;;

오늘도 아침부터 날씨가 좋아서 이번엔 저번같은 실수를 하지 않기 위해서 5시쯤 출발
올리브영에서 쇼핑 좀 하고 KFC 응원버켓 사서 씩씩하게 걸어서 집에 왔는데.........
치킨이.....치킨이 몽땅 크리스피야 OTL

사람이 많고 바쁘기도 했고 치킨이 몇조각 없어서 주방에 들어가서 나머지 챙겨오셨는데.....
갈릭 소스 바르는걸 깜빡하신듯;;;;;
갈릭소스도 맛있는데 왜 없어요 ㅠ.ㅠ

하지만 갈릭 소스 받으러 왕복 1시간 할 자신이 없어;;;;
나 저질체력이라고...아까 엄청 씩씩하게 걸어왔다고;;;; 힘 다 빠졌는데 어떻게 또 걸어가;;;;
이건 전화해서 해결 할 문제가 아니라고;;;;

처음엔 황당했는데 그냥 귀찮아서 갈릭소스는 잊고 그냥 먹기로 했다;;;;;
전화해서 따져봐야 죄송하다는 얘길 듣고 매장 다시 방문해야하잖아;;;
이 저질체력으로 다시 갈 생각하니 그냥 넘어가는게 내 속이 편할 것 같아 ㅠ.ㅠ
점원들이 싸가지없게 대했다면 바로 클래임 걸어서 엎었겠지만
그때 정말 바빠보여서 착한 내가 참기로 함 케케케케~~

오늘 내일 3끼 다 치느님이로구나~~~
언니 오기 전에 다 먹어치워야한다!!! 화이팅!!!!
사랑합니다. 편안히 잠드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