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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비전하, 2004. 8. 21. 02:07, 게임/게임이야기]


예전에 마비노기에서 베타테스터를 했던 유저들을 위한 이벤트로 환생카드를 줬다.
(글 한줄 적어주고 간단하게 받았다.느흐흐~)
사용기한은 9월 15일까지였나 그랬는데.
환생을 하면 레벨까지 초기화 되는줄 모르고 끝까지 버티다가.
렙 34 상태에서 환생시켜버렸다.


외모는 지금 상태가 마음에 들기 때문에 그대로인 상태에서 환생..
27살에서 순식간에 10살짜리 꼬맹이가 되어버린 내 캐릭터.
으미...진짜 귀엽다.. >.<
여기서 뛰기라도 하면 완전 코피터진다.... -,.-
장비는 예전에 있던것 그대로 채웠다.
무기는..바타와 투핸, 그리고 클레를 번갈아가면서 쓴다.
(무기들이 잘 안보이는군...-.-;;)


뭐..어찌되었든 무사히 환생하고..
처음에는 친구들에게 민폐를 끼치면서 키아 하급을 돌고..
(옆에서 구경...도 아니고 도망다니기 바빴다..-.-;;)
행운은 10살에 가장 많이 오르기때문에 눈에 불을 켜고 렙업을 시도.
내일이면 11살이 되기때문에 레벨 25까지 만들어놓고 마무리!!

그나마 원래 가지고 있던 기술들이 그대로 넘어오기 때문에 레벨이 좀 빨리 올랐다.
렙 4일때 곰을 잡았으니말이다..(물론 옆에서 아이스볼로 서포트해줬지만 ^^;;)

상당히 귀여운 모습에 만족하고 있지만..
환생한 뒤 땅을 치고 후회하는 일이 하나 있다.-.-;;
그건 바로 무기류들을 수리하지 않고 환생해버린것...-.-;
행운과 레벨이 모두 초기화되기때문에..
지금 상태에서 무기 수리를 한다는 것은
우리의 친구 '퍽커스'에게 내구 깎아먹어달라고 부탁하는것과 똑같다...-.-;;
결국 친구신랑한테 부탁해서 투핸 수리를 했다..
투핸의 경우 이미 내가 한번 내구를 깎아먹었기때문에 그다지 미련이 없는데..
(이번에 2깎아먹었어도 '퍼커스가 그렇지..뭐..'라며 넘어가버렸다..-.-;;)
클레의 경우는 아직까지 한번도 수리를 맡겨본적이 없어서 그냥 가지고만 다닌다........-.-;;

빨리 렙 30을 만들어서 도둑 머리띠를 차고...럭키걸 타이틀을 달고서..
'퍽커스'를 찾아가야겠다.
클레 내구 깍아먹으면 내 반드시 이놈의 목을 따버리고 말겠다!!!
[황비전하, 2004. 8. 19. 17:36, Entertainment/Sports]


김영광

1983년 6월 28일 출생
전남 드래곤즈 소속
포지션은 골키퍼...
2004 아테네 올림픽 축구 국가대표...


최근 최고의 주가를 올리고 있는 골키퍼이다.
그가 골 문앞을 지키고 있으면 이운재 선수가 골 문앞을 지키고 있었을때처럼 든든함이 느껴진다.
나이도 어린 선수가 차분하고 냉정하며 순발력도 좋다....
(게다가 귀엽기까지 하다!! 이건 정말 고마운 일이다..ㅠ.ㅠb )



골을 막을때는 완전히 동물적인 움직임을 보인다..
한방 막고 뛰어가면서 점프해서 공을 막아내고.........-.-;;
이게 인간이냔말이다.........-.-;; (좋은 의미다..이상하게 생각하지마라!!)
한마디로 입이 떡!!! 하고 벌어진다..-.-;

김영광 선수를 보면서 흐뭇해질 수밖에 없다.
한국 축구의 미래가 밝아보이기 때문이다..
(물론 축구는 혼자서 하는 경기가 아니다.
공격수도 잘해야하고 수비수도 잘해야하며 미드필더들도 잘해야한다.)
이렇게 어린 선수가 사람들에게 마음 속에 든든함을 심어준다는건 쉽지않다.
하지만 그는 사람들이 골을 안먹을거라는 믿음을 가지게 만든다.
아니 골을 먹더라도 괜찮아..따라 잡을 수 있을거야..라는 생각이 들게 만드니...좋지않은가?
불안에 떨면서 경기 보지 않는것만으로도 그에게 감사의 윙크 한방 날리고 싶다~!!
(귀여워서가 아니고? 퍽!!)

어린 선수인만큼 앞으로의 발전가능성은 더 크다.
우리가 거미손이라 부르는 독일의 칸이나, 이운재를 훨씬 뛰어넘는 선수가 되었으면 좋겠다.
(개인적인 바램으로는 이 귀여움을 계속 유지해주길 바란다...퍽!!)
사랑합니다. 편안히 잠드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