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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비전하, 2014. 3. 25. 22:07, Diary/일상]
내가 돌아왔다!!!

집으로 돌아왔다는 뜻도 있고 나갔던 정신도 돌아왔다는 뜻도 있음 케케케케~~~
우주 최강의 게으르니즘과 귀차니즘은 지구 최강 등급으로 조금 낮아졌고 케케케케~~~
어쨋든 블로그 쳐다볼 정신은 돌아왔음 잇힝~~~

2006년부터 시작한 1일 1포스팅은 이제 포기!!!!
포기선언해야지 하고 생각한게 2달 되어감;;;;;;;
밀린 포스팅은 영화 리뷰 말고는 나몰라라하고 지워버릴거고
이제 가벼운 마음으로 기분 내킬때만 포스팅해야지~

언제 또 정신이 출타하실지 모르지만 그때까지는 즐겨야지 잇힝~ >.<
[황비전하, 2014. 2. 25. 23:47, Entertainment/Movie]

로보캅 2차는 아이맥스에서 보고 왔다
역시 진리의 아이맥스!!!!!
일반 상영관에서 볼 때보다 좋긴하더라 크흐흐흐~~~~

요즘 우주 최강의 귀차니즘과 게으르니즘이 발현되어 포스팅이고 뭐고 다 팽개치고 뒹굴거리면서 살다보니
밀린 포스팅이 한달치요 일기는 커녕 영화 본 후기 밀린것도 어마어마한 상황;;;;
(물론 영화 후기의 경우는 대부분은 쓰다가 말았지만;;;;;;;;)
사상 최고라고 해도 좋을 만큼 강력한 귀차니즘과 게으르니즘에 굴복하고 살던 인간이
갑자기 신작도 아닌 두번째 보는 영화의 포스팅을 하는 이유가 뭐냐하면.....
이번엔 진짜 어마어마한 관크를 당했기 때문!!!
이 분노를 여기에서라도 풀어야 잠을 잘 수 있을 것 같아서;;;;;;;;;;

노동력 착취 당하고 서점에서 2시간 시간 떼우다가 피곤한 몸을 이끌고 시간 맞춰서 갔더니 초딩들이 바글바글;;;;;
초딩 5명이 나란히 나란히 나란히~~~~ 그리고 2줄;;;;;
보호자들은 애들만 넣어두고 나갔어;;; 덜덜덜덜
안그래도 비글급인 초딩들이 보호자도 없이 단체로 앉아있으니 상황은 안봐도 비디오;;;;

초딩이 내 자리를 차지하고 앉아있는데 (심지어 중간이 내 자리 OTL)
차마 초딩들 사이에 앉아 있을 자신이 없어서 앞자리에 갔더니 거기 자리 주인이 있었음;;;;
저도 애들때문에 여기 앉았는데 주인 있는 줄 몰랐다고
죄송하다고 자리 옮겨드리려고 했더니 괜찮다며 그냥 옆에서 앉으셨는데
둘 다 앞으로의 험난한 상황을 예감하고 한숨만 푹푹;;;;;

불길한 예감은 틀리는 법이 없지 OTL
초딩들이 시끌시끌....이것들아 귓속말 몰라? 귓속말!!!!!
그 분은 왼쪽 애들 난 오른쪽 애들 조용히하라고 통제시키면서 영화를 보는데
내가 내 돈 주고 영화보러 와서 이게 무슨 꼴인지 OTL

내가 2번째 보는거라 망정이지 첫번째 보는거였으면 '조용히 해'버럭 신공을 펼쳤을지도;;;;
그냥 큰 화면이라 좋더라 정도 밖에 기억 안남;;;;;;;
일반 상영관도 아니고 아이맥슨데....아맥 가격이 얼만데.... OTL
보통 3번 정도 주의 주면 다들 조용히 하는데 그냥 버릭 해버렸어야했나 싶기도 하고;;;;
옆자리 분한테 혹시 버럭 할 수도 있다고 미리 양해도 구해놨었는데 그냥 할 껄;;;;;

결국 영화 다 보고 그 분 폭발해서 애들한테 한소리 하고
우리는 고생하셨다고 서로를 위로하며 극장을 나왔다 ㅠ.ㅠ
저 뒷좌석에서 엔딩크래딧 보시던 분만 아니었으면 애들 앉혀놓고 극장 매너에 대한 강의를 하고 왔을지도;;;;
그나마 여자애들은 한번 지적하니까 그 뒤로는 조용히 보던데 남자애들은 도저히 어떻게 안되네;;;
비글 성격인 애들은 그냥 밖에서 뛰어놀게 풀어두세요 ㅠ.ㅠ
진짜 친구들 말처럼 애들 부모도 없는데 한소리 걸걸하게 해주고 올걸그랬나 ㅠ.ㅠ

아이맥슨데.....일반 상영관도 열받는데 아이맥스에서 이런 관크를 당하다니 ㅠ.ㅠ
내가 전생에 무슨 죄를 지었다고 이 꼴을 당해야하나 ㅠ.ㅠ

이 분노의 에너지로 미뤄뒀던 포스팅들이나 마무리 지어야겠다;;;;
한달 정도의 분량이 밀려있으니 대충 대충 정리한다고 해도 시간 엄청 걸릴 듯;;;;;;;;;;;;
사랑합니다. 편안히 잠드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