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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비전하, 2007. 3. 4. 21:43, 만화& 애니/애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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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작이 나왔을때부터 재미있다는 사람들의 말을 들었지만
하드가 터지려고 하는 관계로 엔딩까지 다 나오면 봐야지...라고 제쳐놨는데
드디어 마지막 24화까지 나왔다는 말에 한꺼번에 봐버렸다...-.-b

한마디로 표현하면 프랑스 루이 15세때 비밀외교관들이 왕명을 받아 벌이는 '왕의시'찾기 대작전!!!
하지만 내 눈엔 시스터콤플렉스가 있는 녀석이 '누가 울 누나 죽였어?'라며 원수를 찾아다니는걸로 보인다...-.-;;
사랑하는 누나의 죽음으로 자기가 가려던 길을 완전히 벗어난걸 보면...-.-;;;
거기다 왕명까지 받았으니 누가 그 인간을 막겠어...-.-;;

장르는 시대물과 미스터리물이지만 누나가 동생 몸에 빙의되어 오니 심령물에도 들어가나? -.-;;;
작화도 어느정도 유지를 해나가고 있다...
(테니프리처럼 발로 그렸냐...소리까지는 안나가니까...ㅠ.ㅠ)
내용도 질질 끈다는 느낌도 별로 없이 이야기가 이어져나가서 지루하단 느낌은 안들었다...

프랑스 역사를 배경으로 하는 탓에 대부분이 실제인물이긴하지만 역사적 사실을 따지면서 보지는 말자..
안그래도 요즘 퐁파두르언니 이야기를 읽고 있어서 머리속에 좀 헷갈리긴했지만
시간적으로 안맞는게 많으니 그냥 마음을 비우고 편안하게 보자....-.-;;
이쁜이들은 많이 나오진 않지만 그래도 내용없는 애니보다야 훨씬 나으니까.....

게다가 언니들의 가슴에 불을 싸지르는 내용도 있고...푸컥~
(물론 정상인이 보면 아무 생각이 없을 수도 있다..켈켈켈)

제일 불쌍한 사람은 역시 루이
절대 가질 수 없는걸 원하고 있었던거잖아...불쌍한 녀석...
'이걸로 정말로 외톨이'라고 말할때 너무 슬펐샤....ㅠ.ㅠ

뭐....모두 각자의 이유와 각오를 가진 것이니까.....
딱 집어서 어느 누굴 비난 할 순 없는거겠지?
사랑합니다. 편안히 잠드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