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비와 함께 간다

대한민국 일본 미국의 미남 3종세트가 출연한 베트남 감독의 헐리우드 영화......

박창이 홍콩 마피아 버전이다!!!라며 아무 생각없이 룰루랄라 신나하며 갔다가 망했다.......OTL
도대체 뭔 말이냐고!!!
내가 클라인(조쉬 하트넷)의 상황은 충분히 이해하고 넘어갔고....
창이 마피아버전인 줄 알았던 수동포(이병헌)까지도 이해하고 넘어갔는데....
시타오(키무라 타쿠야)는 도저히 이해가 안간다....-.-;;;;
아무리 머리를 굴려도 저런 미련곰탱이 같은 놈...이란 생각 밖에 안들어....-.-;;
속은 부글부글 끓어오르는데 왜 화났는지 쓴다면 스포일러라 쓰질 못하니 답답해 미치겠다...ㅠ.ㅠ

영화 보는 내내 도대체 무슨 말을 하고 싶어하는건지 못알아먹겠더라...ㅠ.ㅠ
내 머리가 많이 나빠졌나? 아니면 내가 기독교가 아니라서 이해 못하는거야? 그런거야? -.-;;;;;;;;;
예술영화인지는 모르겠는데 그냥 예술영화라서 못 알아먹는거라고 속편하게 생각하고 스스로 위안 중....-.-;;;;
(몇몇 작품을 제외하고 예술작품을 봤을때 어....좋네....가 내 반응이라....-.-;;;)

내가 사랑해마지않는 놈놈놈의 박창이 홍콩 마피아 버전인줄 갔는데 창이랑은 연결이 안된다...
스틸샷만 찍는다면 비슷해 보일지 몰라도 창이랑 너무 달라.......ㅠ.ㅠ
수동포는 정신적으로 너무 약해..........OTL
게다가 놈놈놈때처럼 미남3종세트가 각자 비중을 가지고 있는 줄 알았는데 수동포 비중이 너무 작아...ㅠ.ㅠ

화면이 매끄럽지 못한건 감독이 그렇게 찍은건지 심의과정에서 잘린건지 알 수가 없다...
잘렸다는걸 확실히 알 수 있는 부분도 있었고....
잔인한것도 잔인한거지만 그로테스크한게 좀 있다....비위 약한 사람은 엄청 싫어할지도....
고어물처럼 직접적으로 보여주진 않아서 괜찮았는데 상상력이 풍부한 사람은 좀 힘들지도...-.-;;
영화 보면서 수동포 보여달라고!! 수동포!!! 창이 마피아버전 말이야!!! 버럭버럭!! 하면서 버텼다...ㅠ.ㅠ
화면이 잔인하고 보기 힘들어서라기보다는 답답하기도 하고 뭘 얘기하고 싶은건지 못알아먹어서...ㅠ.ㅠ

미남 3종세트에다가 조연이지만 홍콩배우도 화면이 잘 나옴...켈켈켈켈~~
(자꾸 미남3종세트를 강조 하는건 진짜 이걸로 버텼기때문에......-.-;;;)
세 배우 모두 연기는 잘한다.......
얼굴만 믿고 발연기하는 배우가 나와서 날 괴롭히진 않아서 너무 감사하다...ㅠ.ㅠ

친구 데려 갔으면 욕 좀 먹었겠다....혼자 보러 간데 얼마나 다행인지 모르겠다...-.-;;;
수동포만 편집해서 보여준다면 몰라도 또 보러 갈 일은 절!대! 없을 듯...-.-;;
(공짜표가 있다면 보러 가겠지만...크흐흐흐~~)


P.S 릴리야...넌 좀 나댕기지마라......넌 나가는 순간 민폐덩어리다.....
글구 수동포!! 누나는 안되겠니? 켈켈켈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