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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비전하, 2006. 8. 21. 00:40, Entertainment/Movie]


'괴물'을 한번 더 보고 싶었는데 시간이 너무 늦은 관계로 고른 영화 '겁나는 여친의 완벽한 비밀'

각설탕이랑 다세포소녀랑 마이애미 바이스랑 겁나는 여친 중에서 하나를 골라야 해서 선택했는데
진짜 잘 골랐다..까지는 아니라도 그럭저럭 괜찮은 선택이었다.
간만에 재미있게 웃으면서 영화 봣으니까 됐지... 아무거나 골라잡아 본 영화에서 뭘 더 바라겠는가..-.-;

슈퍼걸인 G-걸인 우마 서먼과 진짜 사랑하는 여자를 구분 못하는 바보같은 남자가
평범하지 않은 연애를하면서 벌어지는 일이 영화의 내용이다.
슈퍼영웅으로 데이트 한번 제대로 못하는건 불쌍하지만
무대뽀로 상대방을 괴롭혀놓고선 다시 '사랑해~'라고 말하는 여자를 보니까 무섭더라...덜덜덜~

하지만 솔직히 말하면 잘못은 남자가 했지..
사랑하지도 않는 여자랑 사귀면 쓰나~
처음부터 자기가 사랑하는 여자가 누군지 눈치를 챘어야지....둔탱이~
해피엔딩으로 끝나서 그렇지 솔직히 남자는 여자 두 명 모두에게 상처를 입혔다.
사랑하지 않는 여자라면 시작부터 하지 말았어야지...쯧쯧
뭐..이런 고민하라고 만든 영화는 아니니까 그냥 보면서 웃으면 된다.

영화를 보면서 느낀건...우마 서먼 언니....다리 완전 작살이삼..-.-b
그리고.......영화는 끝까지 앉아서 봐야한다니까~
끝났다고 일어난 사람들 재미있는거 놓쳐서 워쩐댜...크흐흐~
사랑합니다. 편안히 잠드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