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비전하, 2006. 12. 11. 20:24, Diary/일상]
몇일전에도 얘기했지만 나한테 안좋은 '생일징크스'가 있다
생일즈음해서 심하게 아프거나 기분 더러운일이 생겨서 생일까지 영향을 미치는것이다. 평소에 이런 일이 생기면 적당히 넘어가면 되는데 문제는 생일 축하한다며 연락을 해 오는 친구들이다.. 몸이 아프거나 기분이 나쁜 상태에서 고마운 친구들에게 짜증이 묻어나는 말투가 나올까봐 신경을 써야한다. 아플때는 약먹고 이불 뒤집어쓰고 자다가 전화를 받고 기분이 나쁠때는 성질 죽인다고 이불 뒤집어 쓰고 자다가 전화를 받는다..-.-;; 안그래도 저혈압이라 잠에서 깰때는 몸도 기분도 안좋은데 거기다 플러스 '생일징크스'로 인한 컨디션 저하까지 있으니 결코 좋은 기분이 아니라는거다..-.-;; 그래서 생일이 다가오면 몸조심을 하면서 사는데.... 최근 심각한 건망증으로 온동네 삽질하고 다니는것도 모자라서 (열받으면 더 삽질해대고 있고..-.-;;) 돈관련으로 승질건드리는것도 몇개 있다보니 신경이 예민해질데로 예민해져있다 (워낙에 꼬질꼬질 돈 모으는걸 좋아하는 성격이라 엉뚱하게 돈낭비한거 알면 정신을 못차린다..-.-;;) 거기에 더해서 감기까지 걸려버렸으니....OTL 조심한다고 조심했는데 좀 추웠나보다.. 어제 목이 좀 간질거려서 소금물로 목을 헹궈냈는데도 별 소용이 없네..-.-;; 심하게 아픈건 아니지만 꼭 천식처럼 숨이 차서 병원가서 처방도 받고 주사도 맞고 왔다.....켕..ㅠ.ㅠ 내일 주사 맞으러 또 오란다.......ㅠ.ㅠ 빨리 나아야 생일날 그나마 멀쩡한(?) 정신으로 보내지..쿨쩍.. 생일징크스 좀 없었으면 좋겠다...ㅠ.ㅠ 징크스라고 생각하기 싫은데도 매년 이러니.......OTL 덤으로 아침약은 정오...점심약은 오후 6시... 저녁약은 자정에 먹는다...크흐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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