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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비전하, 2006. 12. 24. 00:34, Diary/일상]
드디어 오늘 서울로 떠난다..케케케~
푹푹찌는 여름에 휴가 안쓰고 개긴 보람(?)이 있구나..ㅠ.ㅠ

그러나!! 몸상태가 상당히 메롱~했던 관계로
몇일동안 먹고싶은거 참으며 흰죽 하나만으로 개기며 몸관리를 해서
어느정도 나아지긴했으나 완전하게 나아졌다고 하기는 좀 그런 상황..
그래서 오늘 병원 끝날 시간즈음해서 링거 한대 맞고 왔다.
(크리스마스까지 연휴라서 3일분씩 약이 나오는 바람에 좀 바빴심..-.-;;)

예전에 맞은건 30분정도 맞았던거 같은데 오늘은 완벽한 몸상태를 위하여 3시간짜리로 맞고왔다....-.-b
몇주씩 감기 달고 살아도 링거만은 안맞겠다고 도망댕기던 인간이
단지 놀기 위해(사실은 맛집기행을 위해) 500ml링거를 달고 내려왔다....-.-b

조제실 뒤에서 2시간 퍼질러 자고 일어났더니 약이 반정도 밖에 안내려갔다..-.-;;
앉아서 인터넷 좀 했더니 아까보다 더 안내려간다...쿨럭
결국 3시간이면 될 녀석을 4시간반이나 달고있었다...-.-;;

링거를 맞아서인지 잠을 푸~~욱 잘 자서인지는 모르나 몸이 좀 가벼워진 느낌이다.
그래도 혹시 모르니까 오늘까지는 죽으로 연명하고 약도 잘 챙겨먹어야지~~

자자!!! 내 링거투혼을 발휘하며 놀기 위한 준비를 마쳤으니 다들 긴장하시오......오호호호호홋~!!!
사랑합니다. 편안히 잠드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