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비전하, 2004. 7. 25. 23:16, My Hero/서태지]
오랜 기다림 끝에 드디어 판매설이 나오기 시작한 태지브릭 프로토타입 100개 한정 판매로 NO.1은 태지오라방의 손에 간다는 이유만으로 수경이가 엄청나게 가지고 싶어했던 그.....그...유명한 태지의 오리지날 인형..ㅠ.ㅠ 태지브릭 판매홈페이지가 업데이트 되면서 나의 갈등은 시작되었다.. 그렇다.........문제는 가격!! 바로 그것이었다..-.-; 이미 태지 오라방 콘서트로 서울에 올라갔다가 또 대구에 내려갔다가 다시 서울갔다가 다시 부산으로 내려오는...빙빙도는 이상한 코스로 다닌 결과... 차비만으로도 꽤나 많은 돈을 써버렸다..ㅠ.ㅠ (콘서트로 돈 쓴건 전!혀! 아깝지가 않다. 모두 다 가지 못한것이 한 일뿐이다..ㅠ.ㅠ) 거기다 오라방때문에 정신이 약간 이상해진바.. 엄청나게 많은 것들을 질러버려 가계부에 펑크를 내버렸는데..... 이번엔 태지가 소장한것을 함께 소장할 수 있다는 그 엄청난 유혹이 나를 맞이했다..ㅠ.ㅠ (99명에게만 주어지는 행운인것이다!!) 가격은 18만원... (100만원을 할거라는 소문이 있었으나 그것은 역시 헛소문..-.-;;) 하지만 문제는 이것이다!! 내가 아예 포기할 수 있는 가격이 아니라는것이다..ㅠ.ㅠ 만약 100만원이라면 통장을 보며 그저 좌절하고 있을지도 모르지만.. 18만원이면 눈 딱감고 지를 수 있는 가격이란 말이다..ㅠ.ㅠ 나의 고민은 계속되어 갔다...계속...계속..계속...쭈~~~~~~~~우욱!! 결국 고민을 해결해 줄 수 있는 사람은 언니밖에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 하지만.....나의 건망증이 원수였다..-.-; 전화해야지..해놓고선 까먹어버린것이다..........크헉..ㅠ.ㅠ (사실 잠시 엄니의 심부름을 다녀왔더니 까먹어버렸다..-.-;;) 결국 엄니랑 디굴디굴 놀다가 정신을 차린 시각은 7시 30분.........털썩!! (역시 난 바보인것이다..ㅠ.ㅠ) 온 몸에 힘이 빠지면서..만사 포기하고 드러누워버렸다... '이미 다 팔렸겠지....ㅠ.ㅠ'라는것이 나의 결론이었다...-.-; 내 예상은 전!혀! 틀리지 않았다.......... 그것도 무려.......10초만에 매진이었다..쿨럭..-.-;; 덤볐어도 안됐을지 모르는 상황.....-.-;; 도대체 어떻게하면 10초만에 매진이 된단말이오...-.-; 다들 정말 대단하시오!!! (사실은 언니가 덤볐으면 됐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 살지말지 고민한 내가 바보같다는 느낌이 든다....-.-; 고민할 필요도 없이 덤빈 매냐들이 많으니 10초만에 매진됐겠지..-.-; 그래...다들 좋은곳에 입양되서 이쁨 받으면서 지내기를 바래야지...ㅠ.ㅠ 안타깝지만 그저 사진으로 위로를 삼기로 했다..ㅠ.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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