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비전하, 2007. 1. 9. 00:49, Favorite/Food]
서울에서 놀기 위해 링거투혼에 몇일동안 죽만 먹다가 올라가서인지
맵거나 자극적인걸 받아들이지 못할것같았다. (확실히 다 나았다고 보기도 그런 상황이라.....-.-;;;) 그래서 첫날 점심 메뉴를 뭘로 할지 한참을 고민하다 결국엔 본죽을 선택했다.. 난 삼계죽...친구는 해물죽을 시켰는데... 삼계죽이 생각보다 퍽퍽해서 친구의 해물죽이랑 바꿔 먹었다....-.-b 평소에도 죽을 좋아해서 몸이 좀 안좋다싶으면 다른거 욕심 안부리고 죽을 사먹는데 이날따라 몸이 많이 안좋았나보다... 딱히 맛있다는 기분보다는 속에 부담없는거 먹는다는 기분으로 먹었다....-.-; 그도 그럴것이 몇날몇일 죽만으로 버티다고 링거 맞고 서울로 올라온데다... 올라온 날이 크리스마스 이브라 서울역이고 홍대앞이고 사람이 어찌나 많던디 사람에 엄청 시달렸으니 몸이 멀쩡 할 리가 있나....-.-;; (게다가 하나같이 염장질...뷁!!!) 다음에 몸 안좋을땐 다른걸 한번 시도해봐야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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