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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비전하, 2007. 1. 14. 00:57, Diary/일상]
생각해보니 부산내려와서 지른게 없는것같다...-.-;
질러야지...라고 마음만 먹었지 정작 지른게 하나도 없다...-.-;;
신용카드로 출석체크하던 시절도 보냈던 인간인데...-.-;;

갑자기 사람이 바뀌면 죽을때가 된거라던데..라며 걱정을 했는데.
생각해보니 아무래도 '치카로카 다이어리'의 후유증인것같다...-.-;;
확실히 그 사건(?) 이후로 지름의 정도가 많이 줄어들었다....-.-;;

올해 다이어리들이 대부분 12000원 선인데 반해서
'치카로카'는 18000원이라는 비싼 가격을 책정해놓고 있었지만
올해는 꼭 써봐야지..라고 마음 먹었던탓에 비싼 돈 주고 질렀는데..
내가 지르고 몇일 있다가 35% 할인행사를 하는거다....(헉)
멍하니 앉아서 6300원을 날려먹은거다...
꼬질꼬질 돈 모으는거 좋아하는 인간이 바보되면서 돈을 날려먹었으니....-.-++

그 뒤로는 지르고 싶은 욕구가 충격파에 의해 많이 사그러들은듯하다..
물론 아직도 사고 싶은게 많긴하지만 결제하기가 잘 안눌러진다...-.-;;

안지르면 돈 굳고 좋지..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으나
지르면서 푸는 스트레스가 전혀 풀리질 않고 있으니
스트레스 + 욕구불만까지 쌓여서 기분이 별로 안좋다...-.-;;
게다가 친구네 애기들한테 선물할만한것도 사야하고.....

자자....지르러 가볼까나~~~~
사랑합니다. 편안히 잠드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