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비전하, 2007. 2. 20. 19:17, Diary/일상]
열심히 심시티하고 있는데 전화가 왔다...
모르는 번호는 90%이상 씹어버리는 인간이지만 심심하기도하고해서 받아봤다. '딩동...대출을 원하시면 지금 통화버튼을 눌러주세요...삐~'라는 멘트.. (정확히는 기억 안나고 하여튼 대강 이런류의....-.-;;) 평소같으면 '딩동'소리 나올때 확 끊어버리지만... 오늘은 무슨 심술이 났는지 '달려라 호기심천국'병이 도졌는지 언제까지 대기시간이 계속될까 궁금하여 안끊고 개겨봤다.... (통화가 계속되니 통화료는 계속 나오겠지.....크흐흐~) 물론 내가 전화기를 들고 기다릴 인간이겠는가... 당연히 핸폰은 내려놓고 계속 심시티삼매경~ 조금 있다가 왠 남자의 목소리가 들린다... 서울말씨는 아니고 경남말씨같기도 하고...하여튼 억약이 좀 쎈편...-.-;; 전화번호는 서울 번호두만...(어쨌든 수신거부 번호로 고고싱~) 다른 사람 전화를 받는것도 같은 말투.... 하지만 나한테도 계속 들린다... 돈 빌릴것도 없고해서 그냥 끊어버렸다...-.-;; 그리고 통화시간을 보니 3분 5초.... 남자가 말한 시간이 10초정도였나? 대강 대기시간 3분정도면 상담전화로 넘어가는듯하다... 다음부턴 심심하면 전화기 계속 들고 있어야겠다.. 저쪽 통화료 나가지 내꺼 나가는거 아니니까.... 어차피 고리대금이니 돈이야 넘쳐날테니 내가 통화료 걱정해줄 필요는 없겠지... 내 시간 잡아먹었으니 그 정도의 댓가는 치뤄야하지 않겠수? (생긋)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