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비전하, 2007. 3. 17. 00:30, Diary/일상]
어느날 엄니의 명령(?)이 떨어졌다.....
그래서 난 집에서 쫓겨나서 주민등록 등본에 딸랑 혼자 올라가있는 세대주가 되어버렸다....-.-;;; 세대주라고 하면 뭔가 좋은것같지만 사실은 집도 절도 없는 불쌍한 처지가 되어버린거다..우흑...ㅠ.ㅠ 근로자에게 좋은 비과세저축 중에 이율이 좋은 장기주택마련저축통장을 만들기 위해서는 만18세 이상에 세대주여야 한단다...-.-;;; 자기 소유의 집이 없거나 국민주택이하규모의 집은 괜찮단다... (올해 조건이 더 늘어서 공시지가 3억인가 넘어가면 안된단다....) 조건이 되었으니 새로 뽑은 주민등록등본들고 장기주택마련저축통장을 만들었다...-.-;; 일명 재태크........하지만 난 그런거 모른다.....-.-;;;;;; 이율이며 뭐며 엄니께서 찾아주셔서 2군데 만들었다... 하나는 기업은행에 평생비과세가 되는거...하나랑 하나는 수협의 7년짜리.... 귀차니즘을 뿌리치고 지하철까지 타고 수협에 가서 통장 만들고 왔다...-.-;; (더 뒹굴거리다가는 엄니 도끼에 맞아 장례치룰 분위기였다..ㅠ.ㅠ) 직원 아가씨가 '세금공제'때문에 넣느냐고 하길래 얼결에 그렇다고 했더니 (정말 아무 생각없었다...엄니한테 쫓겨서 나간거란 말이야...OTL) 연금이랑 같이 넣으면 세금공제를 더 받을 수 있다고 하면서 설명을 하기 시작하는데.... 이율이 어쩌고 세금공제금액이 어쩌고하면서 계산기를 두드리면서 열심히 설명을 해준다.... 근데 이게 뭔 말인지 열심히 듣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머리 속은 머~~~~엉....-.-;;; (덕분에 지금까지 정신이 머~~~엉하다..-.-;;) 자동이체 하려고 했더니 그건 그 은행가서 해야한단다...-.-; 그럼 서면까지 또 가야하는거잖아!!!! OTL 그래서 이번달건 그냥 돈을 뽑아서 통장을 만들었다... 근데 손에 있던 돈이 사라지니 왠지 거지가 된 기분이다...ㅠ.ㅠ 노동력 착취(?)당하고 얼마 받지도 못하는 용돈으로 여기저기 다 뜯긴다..우흑...ㅠ.ㅠ 나 이제 뭘로 지르고 살아.....OT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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