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리비안의 해적 - 세상의 끝에서

1년을 목이 빠지게 기다려 드디어 개봉한 캐리비안의 해적3
역시 기다린 보람이 있구료.....ㅠ.ㅠ
상영시간 168분이라는 엄청난 시간이라 허리가 좀 아팠지만
이쁜이들과 귀염둥이들과 화려한 그래픽이 날 즐겁게 해줬으니 개안심..켈켈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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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리비안의 해적3의 스케일은 엄청나다....
(엄청나게 늘어난 캐릭터들에다가 이승과 저승을 오고가니 어련하겠냐마는.....-.-;;)
스케일이 정신없이 커지다보니 중간수습이 좀 이상하게 되긴했지만
1년동안 기다리려온 기대를 저버릴 정도는 아니다....

스케일이 커진 만큼 새로운 캐릭터들이 엄청 나온다...
하지만 그렇게 많이 등장한 캐릭터들이 제대로 보여주지도 않고 영화가 끝나서 좀 아쉽다...
(혹시 캐리비안의 해적4에서 나올래나?)
스토리상 올랜도 블룸이랑 키이라 나이틀리는 더이상 안나올것같은데....-.-;;;
캐리비안의 해적4가 나온다면 잭선장님과 새로운 콤비가 맞춰질것도 같고....

광고할때부터 주윤발을 엄청 보여줘서 어떤 큰 역할일까 기대하고 있었는데 별로 하는 일이 없다...ㅠ.ㅠ
그저 스토리를 끌고 가기 위해서 나온건가? 하는 생각에 쬐끔 서글프다..기대했는데..ㅠ.ㅠ
(중요한 전기를 마련하기는 하지만 그래도 그렇게 허무하게.....ㅠ.ㅠ)

역시 티아 달마는 내가 생각했던대로였다....
아니 이 언니도 스케일이 커지긴했지만 메인은 비슷했다...-.-;;;;
(막판에 큰거 한건 해주나했는데 겨우 소용돌이 하나라니....-.-;;;;)
2편때도 그랬지만 역시 난 이 언니가 마음에 든다...켈켈켈~~~

제일 불쌍한건 제임스.....ㅠ.ㅠ
등장인물 중에서 몇 안되는 정상적인 인물에 속하는 사람이었는데...
자기 마음도 안알아주는 여자때문에 몸고생 마음고생....ㅠ.ㅠ

P.S 엔딩 크래딧이 올라가고 나면 보너스 영상이 있으니 혹시 극장에서 보실 분은 허리 아파도 꾹 참고 앉아있으삼~
못보고 가면 억울하잖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