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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비전하, 2007. 6. 9. 20:28, Diary/일상]
CSI데이3를 하면서 가장 마음에 걸렸던건 라그2
한참 버닝하고 있는데 CSI 보기 위해 멈추자니 아쉽고..
그렇다고 CSI를 포기하지도 못하겠고..

그래서 거실로 컴터를 들고 나오자!!!라고 생각했는데..
마음에 걸리는건 엄니....
안그래도 CSI보면서 26시간 동안 달려야하는데 컴터까지 하고 있는 '훼인'의 모습을 보면
엄니의 도끼가 아니라 발차기가 날아올까봐 걱정했는데....
엄니께 살며시 물어봤더니 '알아서 해라~'라는 대답이 돌아왔다..
(귀찮아서 안할거라고 생각하신걸지도....-.-;;;)

엄니의 허락도 받았겠다...집으로 오면서 먹을걸 한다라이 사오고
(수박에 콜라에 망고쥬스랑 아이쑤랑 감자칩이랑 컵라면이랑 빵 등등등...몇일은 먹겠다...OTL)
컴터의 꼬인 선들을 풀어서 거실로 낑낑거리고 가져왔더니
컴터 전원이 안들어온다....커헉~~!!

예전에도 이런 적이 많아서(응?) 파워가 나갔구나..라고 생각하고 부품을 사야겠다고 마음을 먹고
부랴부랴 약국 근처의 컴터전문점에 전화를 걸었더니 전화도 안받고...ㅠ.ㅠ
한번 집에 들어오면 밖으로 잘 나가지 않는 성격임에도 옷 다시 갈아입고 집 근처의 컴터매장으로 달려가서 파워 하나를 사왔다...
지금까지 쓰던 파워보다는 약하지만 어쩌겠는가....급한데로 써야지....ㅠ.ㅠ
지금은 전원도 들어오고 거실에 앉아서 TV보며 블로그질중...켈켈켈~~~



근데 CSI데이는 밤 10시부터 시작인데 지금 CSI 마이애미 하고 있잖아!!!
이건 반칙이야!!!! 준비 할 시간도 제대로 안주다니...ㅠ.ㅠ
그럼 지금부터 달리겠습니다......-.-b
사랑합니다. 편안히 잠드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