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다음에서 새로운 서비스를 시작한다길래
다음도 블로그 서비스를 시작하는가보다..라고 생각했다.
최근 블로그가 대세인듯 여기저기서 다 만들어대고 있으니...
(가입형 블로그의 이용약관때문에 사용하지않고있지만...-.-;;)
정말로.......별 생각없이 그러려니......했다........-.-;
이름은 안보고 그냥 D-Day 몇일..뭐 이런것만 보고 지나가서 몰랐는데..
가만히 보니까 이 서비스의 이름이 '플래닛'이다!!
서태지닷컴의 '플래닛'이 떠오르면서 괜히 기분이 나빠졌다..-.-;
'너네도 프리챌처럼 따라쟁이 할꺼냐..버럭!'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굉장이 찝찝한 기분으로 지내는 가운데..
오늘 서태지컴퍼니에서 공식적인 입장을 밝혔다..
안녕하세요. 서태지컴퍼니입니다.
인터넷사이트 DAUM에서 서태지닷컴의 마이플래닛 서비스와
명칭이 같은 DAUM 플래닛 서비스를 시작하게 되었고,
마이플래닛의 이름과 유사성으로 인해 많은 분들이 혼란을 느끼셨을 것입니다.
서태지컴퍼니에서도 상황을 지켜보며 대응 방안을 모색하던 중
많은 회원 분들께서 DAUM측에 이에 대한 항의와 의문을 제기해 주셨고,
이에 따라 어제부터 오늘까지 DAUM과 긴급 미팅을 가졌습니다.
서태지컴퍼니와 DAUM은 2002년 ETPFEST 당시 프로모션 지원을 시작으로
매니아 문화의 육성에 대해서 꾸준히 이야기를 해오고 있었기 때문에
서로의 신뢰를 바탕으로 발전적으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장시간에 걸친 회의를 하였습니다.
우선 플래닛이란 명칭은 DAUM이 기획 단계에서 서태지닷컴 마이플래닛을 미처 발견하지 못한 채 진행하였고,
서비스 개시 이후 발견하였으나 이미 변경할 수 없는 상태에서 서비스를 하게 된 점에 대해
서태지컴퍼니와 서태지매니아들께 심심한 위로의 의사를 전달해 왔습니다.
서태지컴퍼니에서도 이러한 DAUM 의 의사를 받아들여
DAUM의 제작 컨셉이 마이 플래닛과는 다르며 의도적인 모방은 아니라는 것을 확인하였습니다.
따라서 서태지 컴퍼니와 DAUM은 플래닛 문제가 극단적인 상황으로 치닫기 보다는
대승적 차원에서 양사가 서로 만족할 수 있고,
서태지닷컴 회원들에게도 도움이 될 수 있는 방법을 서로 고민 하였습니다.
그 결과, 서태지닷컴 마이플래닛과 DAUM 플래닛이 동맹 플래닛으로서
공동 마케팅 및 컨텐츠 공유하고 양사가 진행하는 다양한 프로모션에 대해
상호간 적극적인 지원 등의 포괄적인 마케팅 제휴를 하기로 하였습니다.
서태지컴퍼니의 권리이자 여러분의 권리에 대한 여러분들의 발 빠른 대처와
적극적인 관심과 사랑이 있었기에 양사간의 발전적인 합의가 가능했습니다.
서태지닷컴의 권리를 지키기 위해 여러 방향으로 적극적으로 노력해 주신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서태지닷컴 마이플래닛과 DAUM이 플래닛이 공동 발전 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지원 부탁 드립니다.
아울러 이번 합의를 통해 이루어진 모든 사항들은
여러분들을 위해 활용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아울러 지금부터는 양사의 합의가 우호적이며 발전적으로 지속 될 수 있도록
게시물을 등록을 자제해 주실 것을 부탁 드립니다.
다시 한 번 회원 여러분들의 서태지 그리고 서태지컴퍼니의 저작권에 대한 관심과 사랑에
감사 드리며 더욱 발전하는 서태지닷컴이 되도록 노력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버럭! 하고 화를 내고 있었는데.
잘 해결됐다고 하니 그냥 또 그러려니..하고 넘어갈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