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비전하, 2004. 9. 16. 19:07, Entertainment/Movie]
창원 친구네집에 놀러가서 보게 된 영화 '헬보이' 그다지 보고 싶지 않았으나 볼게 없다며 끝까지 이걸 트는 친구 신랑..-.-++ 점심을 먹으면서 4명이서 헬보이를 보기 시작했다..-.-;; 안그래도 식곤증이 심한 나에게 그다지 취향이 아닌 영화를 보는것은 고역이다..-.-; 그리하여 점심을 배터지게 먹고 난 뒤의 부분은 한동안 기억이 오락가락할 정도로 졸면서 봤다..-.-; 정신을 차리고 주위를 둘러보니 친구네 부부는 이미 기절상태였고 다른 친구 한명은 약간은 졸린 눈으로 영화를 보고 있었다..-.-;; 뭐...영화 소개를 안하고 이런 얘기를 하고 있으면 무슨 애기가 나올지 다들 아시겠지만. 헬보이 정말로 재미없었다.......-.-;;;;;;; (물론 사람에 따라 취향이 다르겠지만 나에게는 정말이지....-.-;;) 우선 헬보이의 외모부터 보자면.......-.-; 붉은 피부에 뿔은 잘려져있으면 온몸은 심각한 근육질에 얼굴은 '나 마초야'라고 딱!!!하고 적혀 적혀있는듯하다.....-.-;; (내가 제일 싫어하는 스타일만 가져다가 조합해놓은것같다..-.-;;) 물론 행동도 엄청나게 마초적이다!!! -.-;; 고로!! 보고 있는것만으로도 짜증난다는 것이다...-.-;; (물론 내 기준이다..난 보들보들 야리야리한 녀석을 좋아한다..느흐흐~) 뭐..스토리는 **맨 시리즈와 비슷하게 영웅이야기이다. 악당이 나타나고 악당과 싸우는 영웅이 있고...뭐...그렇고 그런 이야기.. 뒷통수를 딱!! 때리는 뭔가 기발한것도 없고...-.-;; (스토리 없는거 싫어하는 나에게 또다시 마이너스 요인) 안그래도 하품하면서 볼만한 영화에 밥까지 먹고 봤으니...기절할만도 하지...끄응..-.-;; 거기에 나오는 언니가 한명 있는데.(셀마 블레어) 어디서 많이 보던 얼굴이다 했는데..'금발이 너무해'에서 나왔던 그 언니였다..(오랜만에 보니 반갑다) 이 언니의 능력은 불을 뿜어낸다고 해야하나? -.-; 하여튼 심각한 스트레스나 맞았을 경우 몸에서 불이 일어나는데 이것을 주체못하면 폭발까지해서 주위가 초토화된다...-.-b 영화 보내는 내내 사고나 치고 다닐것같던 언니였는데... 영화 종반에 가보니....헬보이보다 쎈 언니였다..-.-; 한방에 다 날려버렸다......-.-b 이렇게 잘 싸우는 언니가 있는데 왜 그 고생을 하면서 쌩쑈를 했는지 의문점이 드는건 어쩔 수 없다....-.-;;; 주인공이 생긴게 좀 안되면 악당이라도 좀 생기던지 해야지.. 이것도 절!대! 안이쁜 남자다...... 나의 시각을 매우 심각하게 괴롭힌 작품이다! 하지만 그래픽은 괜찮았다..... (반헬싱도 그래픽은 괜찮았으나 엔딩에서 분노하여 3점을 받았다) 영화의 내용이 어떻냐고? 보다가 잠들었다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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