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비전하, 2008. 2. 12. 02:47, Diary/일상]
머리만 닿았다하면 잠드는 뒷통수에 스위치 달린 언니에 비할바는 못되지만
나도 한번 잠들면 두들겨패도 안일어날 정도로 숙면(?)을 취하는 인간으로서 '불면증'은 나랑 전혀 상관없는 남의 동네 이야기인 줄 알았다...-.-;;; 잠드는데까지 시간이 쬐끔 걸리긴하지만 잠들었다하면 침대 끝에 대롱대롱 매달려도 절대 안깨고 끙끙거리면서 자는 인간인데... 요즘은 아무 이유도 없는데 잠에서 깬다....-.-;;; 잠드는데 1~2시간씩 걸리는건 기본이고 자다가 5~6번씩 깬다...-.-;; 게다가 꿈자리도 뒤숭숭......-.-;;;;; 불면증에다 컨디션이 완전 바닥인 상태에서 감기가 걸려서 약먹고 기절하다시피 몇일을 잤더니 감기는 나았는데 불면증은 또 도졌다...-.-;;; 평소 내가 늦게 자긴하지만 그대로 누우면 자는 편인데 이제는 누워도 잠이 안온다...-.-;;; 뭔가 스트레스가 있는 듯 한데 도대체 뭐가 문젠지 모를 정도로 그냥 머리만 복잡하다.....-.-;;; (한두개가 아니라서 그런가? -.-;;;) 게다가 입맛까지 떨어져서 먹어도 그만 안먹어도 그만인 상태라서 먹는 것도 부실... (근데 살은 찌고 있다...도대체 왜!!!! OTL) 안그대로 안좋은 상태에서 숭례문 무너지는걸 실시간으로 봤으니 그 스트레스가 어련하겠냐마는....-.-;;; (CSI데이 달리면서 자긴했지만 그래봐야 토끼잠을 잔거라 피곤했는데도 잠이 싹 달아날 정도였으니...-.-;;) 아까 청심환 하나 먹고 오긴해서 머리가 좀 덜 아프긴하지만 그래도 여전히 잠은 안오네...-.-;;; 배도 슬슬 고파오는거 같고.....-.-;;;;. 근데 지금 먹으면 내일 아침이....후덜덜덜덜... 부모님 여행가시면 잠도 제대로 못잘텐데....미리미리 자둬야하는데....-.-;;;; 그냥 내 '식곤증'을 믿고 밥 먹어버릴까?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