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비전하, 2008. 2. 26. 01:02, Favorite/Fashion]
이번에 대학에 입학하는 사촌남동생을 위해 지른 지갑....-.-;;; 남자선물로 뭘 사야할 지 한참을 고민하다가 지갑으로 결정을 했다... 사내녀석이라 조심성없이 잃어버릴까봐 지갑은 제껴놨더니 본인이 지갑으로 해달란다...-.-;;; (비싼 지갑 술먹고 잃어버리면 그만큼 배아픈게 없으니.....-.-;;;;) 누님이 깜짝 선물을 할까해서 한참을 고민했더니 냉큼 사달라고 하다니.....-.-;;;; 근데 문제는 남자지갑 고르는것도 힘들단말이지...-.-;; 여자 지갑이야 종류도 많고 취향따라 고를것도 많은데 남자지갑은 비슷비슷해 보이는데다 잘못하면 싸구려처럼 보이니........-.-;;; 언니한테 전화해서 '지갑 뭘로 할까?'라고 물었더니 냉큼 돌아오는 대답은 '폴스미스' (언니님하..........제발 자제욤.......OTL) 하지만 이제 막 대학입학하는 녀석에게 '폴스미스'는 아니다싶어서 바로 제끼고 결국엔 무난한 MCM으로 낙찰........ (어린 녀석에게 괜히 헛바람 넣으면 곤란하삼~~~) 작년에 대학 입학한 여자사촌동생도 MCM 지갑으로 사줬으니 차별하는 감도 없으니 OK 예전에 봤던 남자용 MCM 지갑의 색이 좀 애매해서 나이들어보이지 않을까? 걱정하며 MCM 직영몰에 갔더니 가을신상으로 나온 지갑이 이뻐보인다.... 검은색이라고 하기엔 조금 밝은....짙은 쥐색에 밝은 회색톤으로 MCM 로고가 찍혀있는..... 고민없이 바로 주문......... (가로형이냐 세로형이냐를 두고 쬐끔 고민을 했지만....-.-;;;) 카드칸 8개 필름칸 1개, 보조칸 2개, 지폐칸 2개이니 카드 넣을 자리도 넉넉하고 나중에 여자친구 사진 넣을 공간 있는걸로 골랐다...켈켈켈~~ (누님의 배려심에 감탄하라!! 대신 넌 나한테 스파르타식으로 교육받을 줄 알아라....음훼훼훼훼~~~) 게다가 이번건 가을신상에서 트림장식을 추가해서 내구성을 보완했다니 더 마음에 든다.... (보완 안 된 모델은 다른 쇼핑몰에서도 팔지만 이건 직영몰에만 팔더라.....췟~) 방을 뒤져서 1달러짜리 한장 찾아내서 지갑에 넣어두고 다시 포장해놨다.... 이놈이 안잃어버리고 잘 들고 댕겨야할텐데......-.-;;; 멋부리기 좋아하는 녀석이니 알아서 잘 챙기겠지...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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