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비전하, 2008. 3. 5. 00:21, Favorite/Thing]
미쯔비시 유니볼 UM-151 0.28mm 시내의 팬시점에 갔다가 우연히 눈에 들어온 시그노DX 비싼 가격이지만 '에잇 모르겠다'하고 하나 질렀는데 필기감도 좋고 엄청 얆다... +.+ 상품평을 보니 하이테크펜과 쌍벽을 이르고 있는 펜이라는 평이 대부분... (하이테크의 명성이야 진작부터 알고 있었고....-.-;;;) 그때부터 하악질을 시작.........-.-;;; 처음엔 어느 색을 살까 고민하다가 '그냥 다 질러버릴까?'라는 생각까지 하게 됐는데 이노무 '조금만 더'병이 도지는 바람에 하이테크와 비교하며 한참을 더 고민해야만했다.... 시그노DX의 경우는 색이 11가지 종류 밖에 없지만 (검정, 파랑, 빨강, 군청, 초록, 핑크, 갈색, 에메랄드, 보라, 오렌지, 하늘색) 하이테크는 종류가 엄청시리 많아서 쬐끔 더 고민했지만.... (어차피 눈이 뒤집어져있었으니 어느거든 결정난 걸로 몽땅 질렀을듯...-.-;;;) 하지만 내가 미쯔비시를 결정하게 된 가장 결정적인 원인은 하이테크의 내구성......-.-;;; 하이테크는 미쯔비시보다 더 가늘게 잘 나오고 잉크도 더 오래 간다고는 하지만 뚜껑을 닫아두지 않은 상태로 떨어지면 볼이 들어가 펜이 사망하게 된다는것...-.-;; (휘어지는 정도는 운이 좋은 편이라고 하니....-.-;;;) 나같이 덜렁거리고 조심성 없는 인간에게는 '절대로 사용금지'라는 푯말이 붙어야하는 품목이다...-.-;;; '고민만 하지 말고 써보고 비교를 해보자'라고 생각하고 하이테크펜을 하나 사왔다... 필기를 해보니 미쯔비시보다 얇았지만 그 가는 펜촉을 보니 좀 후덜덜~~한 기분......-.-;;; 필기할 때 힘을 좀 주는 편인데다 떨어지기라도 하면......(꿀꺽) 1800원이나 준 펜이 몇번 안쓰고 사망하면 뒷목잡고 쓰러질게 뻔하기 때문에 미쯔비시로 결정!!!! 시그노DX가 하이테크의 단점을 보완한 펜이라는 평에 뷁만표!!!! (하이테크에 비해 잉크가 빨리 닳는다고 하는데 난 일기정도나 쓰는 편이라 잉크양은 별 상관없음) 시그노DX 0.28이 하이테크 0.3보다 조금 굵은듯하지만 그래봤자 둘 다 얇게 써진다는건 비슷하고 시그노DX는 고무부분이 있어서 그립감이 하이테크고 보다 좋고 필기를 오래 할 경우 손이 덜 아프다... 그리고 가장 마음에 드는건 떨어뜨려도 펜이 사망하지 않는다는 점... >.< 펜 자체의 모양이 불안감이 없어서 좋다.... (내가 힘이 좋다보니 하이테크펜은 쓰다가 휘어지지 않을까?라는 걱정이 들어서...-.-;;) 이번 사촌동생(남) 졸업식에 갔다가 이 녀석 대학가서 쓸 펜을 시그노DX로 사줬다.... 같이 졸업식에 갔던 사촌동생(여)도 안사주면 좀 차별하는것 같아서 같이 사줬더니... (작년에 사줬으면 안사줬어도 됐는데 작년엔 내가 이런걸 잘 몰라서....-.-;;;;) 덕분에 지갑이 텅텅.............ㅠ.ㅠ (내꺼랑 사촌동생 2명꺼랑 노트까지.........ㅠ.ㅠ) 얇고 튼튼한 펜을 찾는 사람는 미쯔비스 시그노DX 강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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