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비전하, 2008. 6. 27. 03:56, Diary/일상]
오늘도 아프리카를 통해서 촛불집회를 실시간 중계로 보고 있다..
방송에서 사람들이 부르는 '임을 위한 행진곡'을 소리가 들리는데... 이 노래를 듣는데 왜 이리 눈물이 나는지......... 사랑도 명예도 이름도 남김없이 한평생 나가자던 뜨거운 맹세 동지는 간데없고 깃발만 나부껴 새 날이 올 때까지 흔들리지 말자 세월은 흘러가도 산천은 안다 깨어나서 외치는 뜨거운 함성 앞서서 나가니 산 자여 따르라 앞서서 나가니 산 자여 따르라 저 노래가 도대체 언제적 노래야... 그런데 어째서 지금 이 상황과 맞아 떨이지는지 모르겠다.... 어떻게 '앞서서 나가니 산 자여 따르라'라는 가사가 이렇게 가슴에 와닿을 수 있냐고... 아직도 전두환이 자신에게 반대하는 사람들 죽여가며 독재하던 5공시대인것인가? 아............너무 답답하고 괴롭다........ 나도 서울가서....저곳에 서서 대한민국의 국민으로서 나의 목소리를 내고 싶다.... 후원금만으로 내 마음를 표시할 수 밖에 없는 내 신세가 너무 한스럽다.......ㅠ.ㅠ P.S 글을 쓰고 있는 지금...... 사람들은 거리에서 어깨동무를 하고 함께 춤추고 노래한다.... 그래서 더 눈물이 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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