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비전하, 2008. 8. 16. 02:37, Diary/일상]
티파니 보석전에 다녀왔다... 서울에서 할 때 포기했는데 부산에서 한다고 하니 가봐줘야하지않곘는가.. (예전같으면 그거 보러 올라갔을텐데..역시 나이가 무섭다.....OTL) 친구랑 약속 잡아놨는데 아침에 몸상태가 메롱해서 한참을 고민하다가.... 우선 아침 먹고 생각하자...라고 억지로 움직였는데.. 맛있는걸로 배를 든든하게 채우니 기분도 좀 나아지고 움직일만하더라....크흐흐흐~~ (역시 먹는거 앞에선 무지 약하다...-.-;;;) 티파니 보석전이라고 해서 어른들이 올 줄 알았는데.. 왠걸....무슨 꼬맹이들이 그리 많은지.....ㅠ.ㅠ (관람 다 하고 나서 밥 먹을걸...이라고 후회를...........OTL) 무슨 도떼기시장도 아니고.........-.-;;; 내 컨디션이 안좋아서 다른 사람들의 소리가 엄청 크게 들렸을지는 몰라도 예민해질대로 예민해진 상태로 관람을 마쳤다.. 사람들 피해댕기면서 순서대로는 못봤지만 (무슨 메뚜기도 아니고 여기저기 점프...-.-;;) 사람 없을때 한참씩 구경하고 했더니 관람시간이 거의 3시간..덜덜덜덜 예상시간보다 2배나 더 잡아먹었지만 그래도 사람들에게 떠밀려서 못봣다..라는 얘기는 안해도 되니까 다행이지..뭐... 뭐...감상이라면........그저 하악하악하악~~~~ 멋지게 세공해놓은 보석을 보는건 좋아하지만 보석에 대한 소유욕같은건 없었는데.. 왜 사람들이 그렇게 보석에 미치는지 알겠더라...-.-;; 그냥 보면 크리스탈이나 다이아몬드나 크게 차이를 모르겠는데... 빛을 비추거나 빛의 방향이 조금만 달라져도........반짝반짝반짝~~~ +.+ (정신줄을 수백번은 놨음........-.-b) 하지만 불친절한 보석들이 움직여주질 않으니 답답한 내가 움직여야지......-.-;; 고개를 이리저리 돌리고 까치발을 했다가 주저앉아서 봤다...혼자서 굿을 했다..크흐흐~~ (그나마 그렇게 볼 수 있었던건 그 전시물 앞에 사람들이 좀 빠졌을때...-.-;;) 나올때 도록을 사오려고 했는데 일반판이 품절된 상태.........OTL 아마 서울 전시에 부산 전시도 31일까지니 일반판은 품절될만도 하지......ㅠ.ㅠ 까르띠에 도록도 구햇는데 직접 다녀온 티나피 도록이 없으면 안될 것 같아서 그냥 양장판으로 사버렸다...ㅠ.ㅠ 도록을 보고도 멋지디고 생각했는데...실제 보석을 보고 보니까 도록이 빛을 잃는다.......-.-;; 아......까르띠에 보석전도 보고 싶었는데..........OTL 까르띠에 보석전은 서울에서만 해서 도록만 구했는데....진짜 실물로 보고 싶다......ㅠ.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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