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비전하, 2008. 10. 5. 23:16, Favorite/Makeup]
빅토리아 스웨디쉬 화이트 에그팩...일명 달걀흰자팩(비누) 작년 말쯤이었나? 언니님의 꼬임에 넘어가서 질러버린 달걀흰자팩 비누... 언니가 출국하고 나서 물건이 올 것 같으니 내가 언니 대신 물건 받아서 사용분 써보고 안좋으면 반품하라는 명령(?)을 받고 주문한 뒤 지금까지 주구장창 열심히 쓰고 있다. 출신성분은 이름에서 보이듯이 스웨덴산 (이리저리 훑어봐도 중국 OEM은 아니더라.....휴) 스웨덴 왕실에 납품하는 업체라고 하니 귀가 펄럭펄럭~~~~ 내 피부는 ㅈㄹ맞기로 소문나 있는 터라 조금만 안맞으면 온갖 트러블은 다 일으키는 녀석... 특히나 비누같은 경우는 얼굴의 기름기를 쏙!!! 뽑아가기 때문에 손 씻을때 이외에는 사용금지 품목이다 (세수는 클린징폼으로 샤워는 바디클린저로....일반 비누 썼다가는 몇일 신나게 고생해야함...ㅠ.ㅠ) 달걀흰자로 만든거라 어쩌고 저쩌고 하면서 피부가 건조해지진 않을거라길래 한번 써봤는데 완전 대박이다.. 내 피부가 심하게 건성이라서 보통 사람들은 기름기 많은 편인 코에 기름기라고는 찾아보기 힘들 정도... 특히 세수하고나면 코에 기름기 하나없이 빤딱빤딱 했으니 말 다 한거지...-.-;; (근데 왜 모공은 넓은겨.....OTL) 현재는 '코 팩을 한번 해줘야하나?' 라며 고민도 살짝 해줄 정도.....-.-;;; 기름기가 번들거리는게 아니라 촉촉해진 기분이랄까? '모공수축+영양공급+피지관리+각질관리+세안'까지 해준다며 '모공코르셋'이라고 광고를 하는데 뭐 그런것까지는 난 잘 모르겠고....(난 엄청 둔하단말이야....OTL) 모공관련으로 몇가지 쓰고 있으니 딱히 이것때문이라고는 할 수 없지만 모공이 조금 줄어든것같기도 하고...-.-;; 난 그런것보다 피부가 촉촉해진데 더 만족감을 느끼는 중이지만....므흐흐흣~~ (건성피부로 오랫동안 고생해본 사람은 이게 어떤 기쁨인지 알거임...OTL) 사실 언니와 함께 이 비누를 지르기로 결심한 이유가 '달걀흰자팩'을 아주 쉽게 할 수 있다는 이유 때문... 그저 비누 거품을 내서 팩하듯이 얼굴이 발라주고 5분만 기다리면 된다고 하니... 모공수축하는 방법들이 귀찮아서 아파도 프로디갈펜을 계속 사용중인 최강의 귀차니즘과 게으르니즘을 지닌 자매에게는 눈이 반짝거릴만한 아이템인 셈 (팩은 일주일에 2번정도 해주면 좋다는데 그것도 귀찮아서 안하고 있긴하지만...) 엄니께서는 이거 쓰고나서 피부가 촉촉해졌다고 좋아하시고... (사용해서 비누가 작아져도 거품은 잘 나온다고 좋아하심....-.-;;) 생각난 김에 오늘 밤엔 달걀흰자팩 한판 땡겨봐야겠다.... 근데 5분 동안 뭐하고 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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