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비전하, 2008. 10. 20. 23:59, Entertainment/Movie]
놈놈놈 찍으러 댕길때 극장에서 공작부인 광고를 봤을때 '이건 꼭 볼거야!!!'라고 생각했는데 영화가 개봉되고나서 악평들이 쏟아져서 봐야하나 말아야하나 고민을 하다가 어차피 옥션 이벤트로 보는 공짜 영화니까...라는 마음에 그냥 고고싱~~ 키이라 나이틀리가 표현해내는 영국 귀족의 모습이 보고 싶었기 때문이라는 이유가 99%였다지만 영화를 보고 난 뒤의 느낌은...........그러니까 뭘 말하고 싶은건데? -.-;; 바람엔 맞바람이 짱이다? 마음은 다른데 가 있어도 결혼생활을 유지하기만하면 된다? 뭐 실존 인물의 이야기를 소설화 한 걸 영화로 만든거라고 하니 결론이 없을 수도 있겠다...-.-;;; 난 영화를 보는 내내 공작부인의 친구로 나오는 베스가 뭔가 할 줄 알았다... 사람들이 '이 영화 왜 만든거야?' 라고 했어도 '뭐 어쩌라고?'라고 했을때도 그래도 뭔가 반전이나 권력 암투라던가 음모가 있을 줄 알았다.........OTL 정말 밋밋하다.......게다가 내용은 무슨 아침 드라마도 아니고 죄다 불륜이다.....-.-;;; 얼마 전에 본 '미스 페티그루의 어느 특별한 하루'의 내용도 밋밋했지만 그건 영화보고 빙긋하고 미소라고 짓고 나왔지.....ㅠ.ㅠ 정말 '뭐 어쩌라고'라는 말이 저절로 나온다....ㅠ.ㅠ 하지만 화면은 이쁘다...귀족들의 화려한 면모를 보여주는 듯 하다.... 그런데 그게 끝이다.....화면만 이쁘다........... 내용은 여자가 보기에 좀...아니 많이 짜증난다... 뭐....그 시대의 여자들이 힘이 있었겠냐마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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