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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비전하, 2008. 11. 1. 23:56, Entertainment/Mov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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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히 땡긴건 아닌데 신용카드 할인서비스가 있어서 그냥 질렀는데 생각보다 괜찮았다...
일본 영화 특유의 잔잔한 스토리....라고 해야하나? -.-;;
(아니라면 쏘리~ 일본영화는 취향이 아니라서 잘 안보는 편이라 스토리만 안다...-.-;;;)

간단히 말하면 첼리스트인 주인공이 오케스트라 극단이 해체되어
부인과 시골 고향집으로 와서 전문납관사가 되어 생기는 일들....이라고 하면 되겠다...
딱히 큰 사건이라고 할 것도 없고 (물론 개인사에서는 엄청나게 큰 사건들이지만....-.-;;)
사회적인 편견이 심한 전문납관사의 일을 하면서 생기는 문제와 감정의 교류...뭐 대충 이런 내용...

죽음에 대해서 한번쯤 생각해 볼 수 있는 영화인 듯 하다....
그렇다고 심각한 영화라는 말은 아니고...그냥 따뜻한 영화라는 느낌....
친했던 사람들의 죽음을 많이 겪어서 그런지 더욱 마음에 와 닿는 영화였다...
(동기부터 선후배까지해서 도대체 몇명이야....제발 아프지 좀 마라..이 사람들아....ㅠ.ㅠ)

다른 사람과의 감정 교류에 약한 분이라면 지루한 영화가 될 지도...-.-;;;
사랑합니다. 편안히 잠드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