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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비전하, 2008. 11. 2. 03:50, Entertainment/Mov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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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박스에서 상영을 안해줘서 옥션이벤트가 끝나고 나서야 봤다....ㅠ.ㅠ

'고양이 영화'라고 해서 기대했는데 생각보다 고양이가 많이 나오진 않았지만
그래도 고양이 나오는 장면은 너무 귀엽고 사랑스러워서 대만족... >.<
고양이 키우는 사람들이 해놓은 포스팅에
'이거 내 얘기야'라거나 '나랑 우리 XX랑 너무 비슷해'라고 하는걸 많이 본 터라
대충 어떤 식으로 느낌의 영화일지 상상은 하고 있었다..
그리고 상상만큼 따뜻하고 평온한 영화였다...

애완동물을 키우면서 구원받는건 펫이 아니라 사람일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든다...
(뭐..난 애완동물 키우지는 않지만.....-.-;;;)
애완동물을 키우고 있는 사람이라면 공감할 영화일 듯....
애완동물에 대한 애틋함이 없는 사람이라면 엄청 지루한 영화가 될지도...-.-;;;


P.S 영화를 보고 머리 속에서 떠나지 않는 생각..
나도 고양이 키우고 싶다...>.<
DSLR 사고 싶다.....ㅠ.ㅠ
사랑합니다. 편안히 잠드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