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OG main image
분류 전체보기
공지사항
Diary
끄적끄적
만화& 애니
게임
Entertainment
Favorite
Burning
Boys Love
My Hero
«   2024/11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Visitors up to today!
Today hit, Yesterday hit

Dragon Cave

 
Adopt one today!
Royal Magi 로얄 마기

Adopt one today!
Rajah Ruby 라자흐 루비

Adopt one today!
roserio 로사리오


Adopt one today!
Neiges Eternelles 네쥬 에떼흐넬


Adopt one today!
Lapis Lazuli 라피스 라줄리

Adopt one today!
Marine d'Hiver 마린 이베르

Adopt one today!
Cote d'Azur 코트 다쥐르

Adopt one today!
Blanche Neige 블랑슈 네쥬

Adopt one today!
Moon Stone 문스톤

Adopt one today!
First Frost 퍼스트 프로스트

Adopt one today!
Bosporus 보스포러스

[황비전하, 2008. 11. 13. 23:53, Entertainment/Movie]
서양골동양과자점 앤티크

요시나가 후미의 동명만화를 영화화한 '서양골동양과자점 앤티크'

요시나가 후미가 원래 동인작가인데다 이 만화 자체가 BL물인데 영화화 한다길래 정말 놀랐다..
앤티크의 경우는 남자도 볼 수 있을 정도의 BL물이라고 하지만 정말 영화화 할 줄이야...
(단 외전은 내공 안되면 안보는게 장땡)
영화를 찍는다는 한다는 소식을 듣고 '우리나라가 동성애문화를 인정할 수준까지 왔다는거야?'라고 놀랐으나..
딱히 그렇다기 보다는 대한민국은 '자본주의 국가'라는게 더 맞는 이유일 듯하다...
(언니들이 지갑 열면 무섭다능...........-.-;;;)
물론 여자들 사이에서는 'BL'물이라던지 '동인'이라던지 해서 좀 많이 관대해긴하지만...-.-;;;

어찌 되었든....말도 많던 그 영화가 드디어 개봉을 했다...
친구들이랑 조조로 영화표를 예매해놓고 극장에 갔는데 왠 여학생들이 그리도 많은지.........-.-;;
내가 한동안 조조 찍으러 좀 다녔지만 표 사려고 줄 서 있는거 처음 봤다..........-.-;;;
오늘이 수능날인데 어찌 학생들이 이렇게 많지? 라고 생각했는데...
아무래도 수능치는 학교 학생들은 오늘 학교 쉴테니까..........-.-;;

극장 좌석에 앉아서 친구가 말해주는 '시사회에서 어떤 남자가 비명질렀다던데?'라는 소문을 듣고
뒤를 돌아서 극장을 한번 훑어봤는데 정말 농담 안하고 죄다 여자.........-.-;
(그 중 용자 한명 발견!!! 아무래도 여친이랑 온 것 같은데......-.-;;;)
5째줄에 앉았는데 우리 뒤로 사람들이 가득 찼더라..........-.-;;;;
(나 조조에 사람 이렇게 많은거 처음 봤다...........-.-;;;;;;;;)

원작만화를 좋아하는 탓에 혹시나 원작만화를 망친다거나
너무 원작 그대로 따라가서 책읽는것같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나름 잘 만들어진 것 같아서 대만족......요시나가 특유의 유머도 잘 살려냈고.......
기분 우울할때 보면 좋을 듯 하다....(물론 여자와 산삼만..........-.-;;;;)

보는 내내 미청년 4명과 예쁜 케익들의 향연에 눈이 한껏 즐거운 시간이었다....
(아...좀 느끼하긴 했지만 또 하나의 꽃돌이가 나온다......크흐흐~)
마성의 게이는 쬐끔 부족한 것 같은데...그건 내가 여자라서 그렇게 느껴질 수도 있고...(응?)
견습생으로 나오는 기범은 사장에게는 싸가지 없는 직원으로 오노에게 순한 양으로 순간순간 변신하는 모습을 제대로 표현했더라...
아....그 싸가지 없음이 너무 귀여운걸 어쩌라고... >.<
누님이 머리 쓰닥쓰닥해주고 싶었다능....데헷~

영화 보는 내내 극장 분위기가 뭐랄까...화기애애하다고 해야하나? -.-;;
사람이 많으면 짜증날 일이 있을 법도 한데 이번엔 그런 것도 없이 다들 헤헤헤~거리면서 감상했다...
분명히 다들 각자의 일행이 있고 모르는 사람들인데 다들 함께 웃고 이야기하는게 뭔가 동질감이라고나 할까...
동인녀들만 모인건 아닌지 모르겠다...........케케케~~~

영화보고 나오면서 어찌나 케익이 먹고 싶던지..........ㅠ.ㅠ
하지만 난 서면에 맛있는 케익점을 모른단 말이야............OTL
해운대였으면 케익 먹고 갔을텐데..........아깝다........ㅠ.ㅠ

서양골동양과자점 앤티크
개인적으로는 이 포스터가 더 마음에 든다........케케케
사랑합니다. 편안히 잠드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