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비전하, 2008. 12. 22. 23:39, Entertainment/Movie]
4주동안 감기 달고 산다고 몇달동안 기다린걸 포기 할 순 없어서 친구들 꼬셔서 보고 왔다... (왜 내가 작정하고 영화 예매한 날은 날씨가 갑자기 추워지는거야....OTL) 미야자기 하야오의 작품답게 한편의 동화같은 이야기.... 아이들을 위한 인어공주 이야기라고 하면 설명이 간단하려나? -.-;; (인어공주가 물거품이 되는건 동심에 상처가 된다구.......ㅠ.ㅠ) 어떠한 악역도 나오지 않는 어린이의 눈에 맞춘 애니였다... 그나마 악역처럼 보이는 포뇨의 아버지는 그저 딸 걱정에 안절부절 못하는 아버지일뿐 악당은 아니다... (게다가 하는 행동들이 너무 귀엽.....쿨럭) 어떻게 보면 포뇨가 가장 악당(?)이지만 어차피 어린 아이가 그걸 구분할리는 없고... 이미 포뇨의 '포뇨, 소스케 스키'라는 목소리에 정신을 홀랑 빼앗긴 터라 포뇨가 너무너무 사랑스러웠다..... 물론 말썽쟁이라는데는 뷁만표를 던지지만.........-.-;; 썩어버린 어른의 눈으로 보기엔 좀 위험천만한 장면들이 많아서 투덜투덜하긴했지만... 너무 사랑스러운 이야기...........>.< 뒷마무리가 쬐끔 부족한것 같지만 그래도 한번 더 보고 싶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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