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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비전하, 2009. 2. 1. 03:02, Entertainment/Mov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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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세계대전 당시 독일군 내부에서 일어났던 히틀러 암살시도를 영화로 만든 것인데...
역사에 기록된 사건이라 큰 줄기의 내용은 뻔하고....-.-;;
(히틀러가 어떻게 죽었는지는 대부분 알고 있는 사실이니 당연히 이 작전은 실패...-.-;;)
큰 줄거리는 이미 알려진대로니 별로 신경쓸건 없고 사건의 흐름이 어떻게 진행되는지 보는 것 정도?
근데 결말을 아는데 풀어가는 과정에서 긴장감을 느낄 수가 없잖아...-.-;;

하지만 난 영화 보는 동안 즐거움을 하나 찾아서 그럭저럭 잘 버텼다....
그게 뭐냐면....군복...나치 군복....나치 군복 입은 남자들이 바글바글~~ 하악하악하악~~~
(난 나치는 싫어!!! 하지만 나치 군복은 디따 멋진걸 어떻게해....-.-;;;)
영화보는 내내 한거라고는 나치 군복보면서 침 흘린것 밖에 없는 것 같다.......-.-;;

이미 작전이 실패하는것도 알고 있으니 끝도 뻔할테고.....
(쿠테타의 끝이 뻔하지....뭐...정치인도 아니고....-.-;;)
요즘 히틀러 관련 서적을 좀 보는 편이라서 어디서 많이 본 이름들이 나와서 '어..신기하다~'이러긴했지만
그다지 큰 흥미를 끌지 못했다....-.-;;
뭐...거기 나오는 장성급들이 반짝반짝 꽃미남들이었으면 좀 더 열심히 봤겠지만..
내 눈엔 군복 밖에 안보였어..........ㅠ.ㅠ

밀리터리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볼 만 하겠지만....
여자들...특히 '나 밀덕이야~'라고 말 할 수 있는 언니가 아닌 이상은 좀 많이 지루할 듯...-.-;;
뭐...나처럼 군복과 톰의 얼굴 보는걸로 만족한다면 그것도 그런대로 괜찮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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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복 간지 완전 작살.........-.-b
사랑합니다. 편안히 잠드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