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비전하, 2009. 4. 10. 23:28, Diary/잡담]
`석면 약 파동'에 혼란 확산
아.....진짜 욕 안할래도 안 할 수가 없네...-.-++ 이 문제의 원죄는 식약청이잖아!! 이미 탈크의 석면이 문제가 될 수도 있다는 보고서를 몇년전에 받았는데 그때 아무 조치를 안취했으니 이 꼴이 난거잖아!! 근데 지들만 쏙 빠져나갈려고 그냥 몽땅 반품!! 이러고 뒤로 빠지면 어쩌라는거야... (반품 지침도 제대로 안내려주고.....-.-++) 이번에 문제가 된 탈크도 식약청에서 괜찮다고 허가가 나왔으니 제약회사에서는 그 성분이 들어간 약을 만들었고.. (어차피 주재료가 아니라서 정말 미세한 양이 들어갔다고 치더라도...-.-;;) 식약청에서 의약품 허가가 떨어졌으니 의사들은 그 약으로 처방했고... 식약청에서 허가받은 약품이니 약국에서도 환자가 들고 온 처방전으로 약을 지어준거다... 여기가 누가 잘못한거냐? 제약회사가? 의사가? 약사가? 다 식약청에서 제대로 일 안해서 이 꼴이 났다... 그런데 지금 하는 말 꼬라지를 봐라... 먹어서는 유해하지 않지만 국민들이 불안해하니까 회수조치한다고? 말이라도 똑바로 하던지..유해하지는 않다고 말하면서 왜 회수조치 취하는건데.... 사람들 더 불안하게 만들어서 뭐하자는 건데...-.-++ 글구 애초의 잘못을 저지른 식약청에서는 왜 아무런 패널티가 없는건데? 욕 좀 듣는거? 지금 장난하나....-.-+++ 지금 뒷수습한다고 돈과 시간과 인력 낭비는 다른 곳에서 하는데...-.-++ 제약회사는 리스트에 올라간 약들은 다 반품해서 폐기처분해야하고 제약회사 직원들은 반품 들어오는거 받으러 다녀야하고 서류 작성해야하고... 의사들은 1100개가 넘는 리스트 외워야하고... 약국에서는 1100개가 넘는 리스트 체크하면서 반품할 약 챙겨야하고... 약 반품하려면 갯수 다 세야하는데........... 아..........ㅆㅂ.....또 욕나오네........ㅠ.ㅠ 1100개 넘는 리스트보면서 약국에 있는 약인지 없는 약인지 일일이 확인해 봐야하는데다가 반품하는거 갯수 세려면....몇일 밤샘근무다!!! 게다가 알약 몇만개씩 세면 눈이랑 손목 얼마나 아픈지 알어? -.-+++ 반품되어 가는 약의 가격과 처분비용과 이 난리 통에 고생하는 사람들의 인건비까지하면 돈이 얼만지나 알어? -.-++ 의사랑 약사들 시간당 인건비가 얼만지나 아냐고!! 이거 어떻게 다 보상해줄건데? -.-++ 지금까지 이런 보고가 없다가 갑자기 보고가 들어온거라서 식약청에서 바로 수습 들어간거라면 이렇게 화도 안난다 이미 보고서가 올라왔는데도 신경 안쓰고 냅뒀다가 일 터지니까 다른 사람들한테 뒷수습 떠넘긴거잖아.. 지네들이 일처리 제대로 안해서 벌어진 일에 왜 내가 고생해야하냐고!!! 반품때문에 몇만개씩 되는 알약들 한번 세고 나면 뒷목 아프고 눈 아프고 팔목 아프고 다리도 아프다!!! 내가 니들이 공짜로 부려먹어도 되는 인력이냐고!!! ㅆㅂ 사고 친 놈들은 좋은 날씨에 피크닉도 가겠지만 난 약국 구석에서 반품 리스트와 씨름해야 한단말이야!!! 인건비 내놔라!!! 이 망할 놈의 식약청 놈들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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