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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비전하, 2009. 4. 24. 22:37, Entertainment/Book]

몇년 전에 샀는데 꽤나 마음에 드는 책이다....
이제서야 포스팅 하는 이유는 단지 나의 게으르니즘과 귀차니즘때문....(먼눈)
(포스팅 해야지...라는 생각만 몇년째 하고 있었다....-.-;;)
내 성격은 여우와는 거리가 먼 순도 100% 곰탱이 성격이라서
심심한데 한번 읽어볼까 생각하고 샀는데 내용이 꽤 마음에 든다......

뭐......단순히 연애의 기술에 관한 내용인데
'내가 너한테 얼마나 잘해줬는데 어떻게 날 버릴 수가 있어'라는 식의 연애를 많이 했던 언니라면
가뭄의 단비와 같은 책이 될 듯.....물론 책 읽는동안 찔리는게 많아서 많이 아프겠지만....-.-;;;
대충 요점을 말하면 '자신감 있고 자신의 일을 열심히 하는 당당한 여성'에게 남자들은 끌린다..라는 애기
그렇다고 너무 콧대 높여서 지내라는건 아니고
여우처럼 행동하려면 살짝 숙이고 들어가는 행동도 필요하다고 하기 한다...
(나처럼 자기애가 엄청 강하고 자존심 빼면 시체인 언니들에게는 별 소용이 없을듯....-.-;;;)
뭐...어차피 연애 기술이라는게 모든 사람들에게 맞아떨어지는건 아니지만 읽어볼만한 가치는 있다고 본다....

1권이 마음에 들어서 2권도 구매했는데 역시나 다른 처세술 책들처럼 2권은 그저그렇다는 느낌....
핵심은 1권에서 다 나왔는데 그걸 말을 늘려서 쓴 기분이든다...-.-;;
어차피 구간이라서 50%씩 할인하는데도 있으니 1+1 한다셈치고 2권 다 사서 봐도 되고
시간도 없고 돈도 없다..라는 생각이 들면 1권만 읽어봐도 괜찮을 듯...

여자라면 한번쯤 읽어보라고 하고 싶은 책...
특히 자존심 다 죽이고 연애하는 언니들은 땡빚을 내서라도 꼭 읽어보길...-.-;;;
사랑합니다. 편안히 잠드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