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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비전하, 2009. 6. 24. 16:27, Entertainment/Movie]

트랜스포머 : 패자의 역습 시사회때 주최측인 CJ의 만행에 분노 하고 있는 상황에다가
대작을 미끼로 영화가격을 올리려는 메가박스의 비열한 행동이열이 받을데로 받게해서
트랜스포머 2탄 제작 소식때부터 목을 빼고 기다렸던 영화를
내 입에서 '더러워서 안 봐!!!'라는 말까지 나오게 됐다
근데 문제는 내가 개봉하기만을 목이 빠지게 기다렸다는거.........OTL
빈정은 상하는데 보고는 싶고.....엄청난 딜레마에 빠져버렸다...

친구가 '그러면 공짜표로 봐'라며 꼬시길래
놈놈놈 미친듯이 찍은 덕분에 CGV VIP가 되어서 받은 쿠폰북으로 공짜로 보고 왔다...
어차피 6월달까지 써야하는거라서.......-.-;;;
굳이 조조 아니라도 되서 평소 조조 찍을때보다 조금 더 자고 보고 왔다....(불쌍한 조조인생...OTL)

보고 난 감상은............
니들이 배짱 튕길만하다!!!!!!!! 빌어먹을!!!!!!!!! OTL

대부분의 블럭버스터들이 그렇듯이 내용은 별다른게 없는데....
화면이.........진짜............ㅠ.ㅠ
정말 스토리와 화면이 정신없이 지나가는 통에
사람들 말대로 2시간내내 롤러코스터를 탄 기분이다........

약간은 취향을 가리는 스타일이지만 트랜스포머 1탄을 좋아했던 사람이라면 후회는 없을듯....
(특히 변신로봇을 사랑하는 사람이라면......영화보는 내내 하악질~~)

이번엔 스타리움에서 한번 더 보고 싶은데
기분 나빠서 돈주고 보러가면 안될 것 같은 기분이 계속 드는데 어쩌라는거야..ㅠ.ㅠ
진짜 이 더러운 기분은 어떻게해야 가라앉히냐고!!! ㅠ.ㅠ
사랑합니다. 편안히 잠드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