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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비전하, 2009. 10. 17. 22:11, Diary/잡담]
광안리 뒤덮은 불꽃 8만 발…세계 최대 불꽃축제

130만명이라........안가길 잘했다........-.-;;;;
안그래도 요즘 체력 떨어져서 골골거리고 있는데 그 사람 많은데 갔다가 무슨 난리났을지...
예전에는 부산사람들이 대부분이었는데 홍보가 되면서 다른 지역 사람들도 오고...
일부러 노린건지 모르겠는데 부산국제영화제가 끝나는 시기랑 맞춘것 같다는 생각도 들고....
불꽃축제 보러 온 국내외 관광객 + 부산국제영화제 보러 온 김에 불꽃축제 보러 온 영화팬 + 부산사람 = 깔려죽음 이건 안봐도 뻔한 공식이라 몸 좀 사렸다.....켈켈켈~~~

게다가 혼자서 가면 심심하기도 하고 몇시간 서 있을 체력도 없고....
운좋게 자리 잡아도 불꽃 시작하고 새치기해서 마음대로 들어와서 앉는 사람때문에 기분 잡칠 수도 있으니까
(누구는 시간 남고 체력 남아서 몇시간동안 바닷바람에 덜덜 떨면서 기다린 줄 아나...-.-+++)
그냥 직접가서 보는걸 포기했더니 마음은 편하더라.....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래서 포기했어요...안선생님

오늘은 집에서 피자나 뜯으면서 중계방송이나 봐야지....라고 집에 와서
8시쯤 맞춰서 피자시키고 기다렸더니.........망할 중계방송을 안해줘.......OTL
전에는 해줬는데 이제 몇번 했다고 안해주나보다........ㅠ.ㅠ

폭죽 터지는 소리는 리얼하게 들리는데 광안리쪽이라 불꽃도 잘 안보이고 염장만 제대로 질렸다.....OTL
매년 보던걸 못봐서 좀 아쉽긴하지만 그래도 피자는 건졌으니 된거지.....켈켈켈켈~~~

근데 시간이 처음보다 좀 줄어든것 같다....
처음엔 1시간 풀로 채웠던것 같은데 이제는 45분.......흐음~
제일 화려했을때 직접 봤으니 된거지...뭐....
사랑합니다. 편안히 잠드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