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OG main image
분류 전체보기
공지사항
Diary
끄적끄적
만화& 애니
게임
Entertainment
Favorite
Burning
Boys Love
My Hero
«   2024/11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Visitors up to today!
Today hit, Yesterday hit

Dragon Cave

 
Adopt one today!
Royal Magi 로얄 마기

Adopt one today!
Rajah Ruby 라자흐 루비

Adopt one today!
roserio 로사리오


Adopt one today!
Neiges Eternelles 네쥬 에떼흐넬


Adopt one today!
Lapis Lazuli 라피스 라줄리

Adopt one today!
Marine d'Hiver 마린 이베르

Adopt one today!
Cote d'Azur 코트 다쥐르

Adopt one today!
Blanche Neige 블랑슈 네쥬

Adopt one today!
Moon Stone 문스톤

Adopt one today!
First Frost 퍼스트 프로스트

Adopt one today!
Bosporus 보스포러스

[황비전하, 2009. 11. 10. 23:14, Entertainment/Movie]

브래드 피트 주연의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의 최신작
제2차 세계대전 당시의 나치군과 나치에 대한 복수를 꿈꾸는 사람들의 이야기.....

이미 칸영화제나 미국내에서도 평단과 관객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해서 기대하고 있었는데
몸상태도 그렇고 이리저리 일이 꼬이는 바람에 오늘에서야 겨우 보고 왔다....
그것도 컨디션 조절 잘해야하는 이 시기에 졸린 눈 비벼가며 극장으로 출동~!!!!

영화 상영 시간 내내 '나 타란티노 작품이야~~'라는 포스를 풀풀 풍겨주는데
주관적인 생각이지만 데쓰 프루프 보다는 킬빌1의 느낌이 났다....

2차 세계대전에 떠오르는 멋진 이미지를 다 갖다 붙인것 같은 화려한 화면과 액션
특유의 잔혹한 장면과 달변가들만 모아놓은 듯한 등장인물까지...
타린티노 감독이 스타일리쉬 액션영화를 찍는다는데는 동의 한다...
잔인한데 허세와 간지를 모아놓은 듯한 장면들은 정말 눈을 못돌리게 만들더라...
근데 잔인한 장면을 직접적으로 보여주는건 참 거시기함...
(이 아저씨 사람 머리 가죽 벗기는거 왜 이리 좋아해...-.-;;)

상영시간은 152분...2시간 반이나 되는 시간이라 영화가 좀 지루 할 수 있겠지만...
초반에 약간 엉덩이가 아프다가 후반부 들어가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봤다....
말빨로 사람을 들어다놨다하는데....조마조마해서 죽는 줄 알았다구....-.-;;;

배우들도 오스트리아 독일 프랑스에 스페인까지 유럽에서 골고루 뽑아온듯하고...
브래드 오빠의 특이한 억양도 엄청 마음에 들었다.....켈켈켈~~~
악역으로 나온 아저씨는 칸영화제에서 남우주연상 받았던데 연기 완전 대박....-.-b

내 머리 속 이미지의 독일군은 쿨시크함의 대명사인데 다들 왜 이리 말이 많어.......
타란티노 아저씨 스타일이 하루종일 떠벌떠벌거리는게 특징이긴하지만 그래도 말이 너무 많어....ㅠ.ㅠ
주인공 악역 아저씨는 3개 국어....아니지 영어까지 4개국어로 수다를 떨어.........OTL
내가 가지고 있던 쿨시크하고 과묵한 독일군 장교의 이미지가 다 망가졌어.........OTL
아저씨는 이탈리아군이 아니도 독일군이잖아요...이탈리아군 장교라고 해도 믿을 정도로 떠벌떠벌~~ ㅠ.ㅠ
왠지 수다를 떨고 싶어 외국어를 마스터 한 느낌의 사람이랄까......-.-;;;;;;;

보는 동안 정신없이 끌려다니면서 본 것 같다...
난 재미있었는데 타란티노 영화가 그렇듯 호불호는 극명하게 갈릴듯....
한번 더 보라고 한다면 더 볼 수 있겠지만 지금은 컨디션 조절중이라 이번엔 한번만...-.-;;;
(같이 보러 가자고 하는 친구가 있다면 또 보러 갈 용의는 있음....켈켈켈켈~~~~)
잔인한거 싫어하는 사람에게는 비추.....
잔인한 장면은 느낌만 주면 되겠지만 이 아저씨는 잔인한 장면을 대놓고 보여주는거 좋아하니...-.-;;;;



P.S 결론은 히틀러 이 개객끼.....-.-+++
제복 매니아가 나치 군복 마음 편하게 좋아할 수 없도록 뻘짓거리한 히틀러가 개객끼임...ㅠ.ㅠ
쟤네들은 신사복을 군복으로 입고 댕겨......-.-;;;;;;
그리고 예나 지금이나 눈새가 문제.......-.-;;;;

P.S OST에 데이빗 보위님이 참여하신건가?
중학생시절에 허덕거리다가 그 뒤로는 다른곳에 덕질한다고 바빠서 신경을 못쓰긴했지만
그 특유의 목소리는 데이빗 보위님 목소리같은데......음악풍도 그렇고........흐음....
사랑합니다. 편안히 잠드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