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비노기 영웅전- 프리미어 오픈 시작하다

몇년을 기다려온 마비노기 영웅전이 프리미어 오픈을 했다...
PC방에서는 오픈베타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어서 마음 편하게 서울 갔다왔더니 프리미어팩을 판매하고 있었다
4900원짜리 프리미어팩을 결제하면 집에서도 마영전 오픈베타를 이용할 수 있는데다
17일까지 레벨5를 넘는 캐릭터가 있으면 환불해준다고 하니 그냥 질러버렸다...
결제를 넥슨캐시로 해야하지만 환불도 돈으로 돌려주는게 아니라 넥슨캐시로 돌려주는거지만
어차피 어느 게임이 됐든 돈ㅈㄹ 넥슨의 노예가 시간문제인지라 그냥 눈 감고 결제했다
(넥슨캐시는 필요한만큼이 아니라 정해진 금액을 결제해야함....결국엔 캐시가 계속 남아있는 상태)

마영전 나오면 같이 하기로 한 친구한테 전화했는데 이미 시작하고 있었음....
따로 서버가 나뉜것도 아니고 그냥 채널만 바꿀 수 있다는것과
소개된 캐릭터는 3개지만 구현되는건 2개 밖에 없어서 원하는 애로 플레이를 못할거라는것과
렉이 심하고 애들이 안움직이는 경우가 있는데 이건 니 컴터 문제가 아니라 서버 문제니 걱정말라는 얘기를 들었다
뭐....어차피 정식 오픈도 아니고 오픈베타이니 렉이 심하고 자주 튕기는건 넘어가겠음...

근데 내가 상상햇던 것과는 달라서 좌절해있음....OTL
타격감 있고 뭔가 통쾌한 액션을 기대했는데 아직 렙이 낮아서 그런지 좀 답답하다
키보드로 방향 잡고 뛰는거 엄청 귀찮아하는데 얘도 키보드 사용이 너무 많아...-.-;;;
게임이 쉬우면 재미없다고 하는 사람들에게는 좋을지 모르겠지만
조작할게 많다고 법사 캐릭터를 안하는 나같은 인간에게 키보드 사용이 많은건 진짜 귀찮은 게임....
그래도 손맛이 살고 타격감이 좋으면 참고 하겠는데 이건 죽도 밥도 아님...ㅠ.ㅠ

지금 하고 있는 캐릭터가 한손엔 무기 한손엔 방패를 들고 있는 공수밸런스형 캐릭인 피오나인데....
넥슨에서도 RPG게임에 익숙한 플레이어를 위한 중급의 캐릭터라고하는데 여캐가 얘 밖에 없어....
이비라는 초급 캐릭터가 있는데 얘는 아직 미구현이고 전투력 좋은 남캐는 안예뻐....-.-;;;
결국엔 초보자가 중급캐릭터를 가지고 버벅거리니 게임이 재미있을리가 없잖아!!
이건 게임이 아니라 노동이라고!!! ㅠ.ㅠ

넥슨캐시 환불 받는 렙5까지만 키워야겠다....
심심해 죽을 것 같으면 다시 해봐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