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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비전하, 2010. 1. 22. 23:58, Favorite/Food]

오랜만에 만난 후배녀석이 맛있는 닭집이 있다며 안내 한 곳이 더프라이팬...
갑자기 날씨가 추워져서 밖에서 기다려야하는거 아닌가 걱정했는데 마침 자리가 있어서 무사히 착륙!! (응?)
안심후라이트치킨+샐러드 세트를 시켰다

이 놈이 감자칩이 맛있다며 열변을 토하길래 수제로 잘라서 만드나? 라고 생각했는데...
패스트푸드에서 나오는 식이 아니라 포테이토칩처럼 생긴 녀석이었음...
게다가 금방 튀겨나서 나오는지 바삭바삭.....
(닭귀신이 닭보다 감자칩에 손이 더 갔으니......켈켈켈켈~~~)

내가 닭가슴살은 퍽퍽해서 엄청 싫어하는데 소스에 찍어먹으니까 먹을만하더라....
(그 귀찮다는 계륵까지 다 먹고 나서 정말 먹을게 없어져서야 먹는게 가슴살.........-.-;;;)
소스도 소스지만 튀김옷 자체가 독특한 맛이 있었음...후추같기도 하고 카레같기도 하고....
하지만 배가 고프니 그런거 따지고 있을 상태는 아니었음....크흐흐흐흐~~

샐러드도 굉장히 상큼했음....발사믹 식초를 쓰나?
하여튼 식초의 새콤한 맛이 튀긴 음식의 느끼함에서 구해줌....-.-;;;

음료값은 보통 닭집보다는 비싸....ㅠ.ㅠ
웰치스는 3처넌......ㅠ.ㅠ
지금 집에 웰치스가 굴러다니고 있어서 콜라를 마시긴했지만 막 퍼마시기에는 비싸...ㅠ.ㅠ
(난 음료수 대따 많이 마시는데.......ㅠ.ㅠ)

음료수 비싼거 빼고는 전체적으로 마음에 든다....
사람이 많아서 좀 시끄러웠지만 어차피 내 목소리는 큰 편이라 별 상관없고...켈켈켈켈~~~~
오랜만에 맛있는 집을 찾아서 기분이 좋지만 일부러 먹으러 나가기엔 너무 멀어.........ㅠ.ㅠ


P.S 저 구석에 있는 노란건 파인애플이 아님.....나도 속았음.......ㅠ.ㅠ

P.S 배고파서 정신없이 먹다가 사진을 못찍었음...초토화 된 건 차마 못찍겠더라....-.-;;;;;;;;
사랑합니다. 편안히 잠드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