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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비전하, 2010. 1. 31. 23:54, Diary/일상]
행사에 친구가 꼬셔서 부산 코믹 월드에 갔다왔다...
일요일엔 3시까지는 자줘야 일주일을 버티는데 오늘은 11시에 일어났다....ㅠ.ㅠ
퉁퉁 부운 얼굴과 눈을 하고 집에 있는 먹을걸 대충 챙겨서 벡스코로 고고싱...

몇년만에 가보는 코믹인지.......-.-;;;;;;
벡스코에 도착해서 버스에서 내리는데 애기들이 바글바글....더헉!!!!
꼬....꼬마들이 너무 많아.........덜덜덜덜덜덜~~~
애.....애들도 너무 많아.....덜덜덜덜덜덜덜~~~~~

한동안 사람 많은 곳을 안다녀서 인파가 많은 곳에서는 정신이 없는데다
내려쬐는 태양에 어린 아이들이 바글바글.....정신이 하나도 없었음....ㅠ.ㅠ
(차라리 진짜 아기들이었으면 이 곳은 천국인가효~~하면서 헤벌쭉했을텐데.....-.-;;;)
초중고딩들의 인파는 무섭다규.............ㅠ.ㅠ

입장료는 그냥 친구 동아리 입장으로 무료입장....켈켈켈켈~~
최근엔 버닝하는 장르가 없어서 그냥 친구랑 수다나 떨고 와야지라고 했는데....
고양이 팬시때문에 정신줄을 놓고 한손엔 지갑...한손엔 팬시.....
스탬프 11개랑 수첩3개랑 고양이 스티커 여러장........-.-;;;;;;;
근데 나 이거 쓸 데가 없는데.........OTL

행사 마치고 학교 앞에 가서 몇일 전에 먹은 후라이팬에 가서 닭먹고 커피 한잔 마시고 왔음
오랜만에 사람 많은데 갔다왔더니 아직까지 정신이 없네......-.-;;;;;;;
힘들어서 그런지 집이 더워서 그런지 얼굴에 열이 확확 오르는데 오늘은 일찍 자야겠다...(과연?)


P.S 친구의 지인분이랑 잠깐 눈이 마주쳤는데 그 분이 움찔하는게 느껴졌다...내가 무섭게 생겼나?
사랑합니다. 편안히 잠드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