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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비전하, 2010. 2. 18. 23:33, Diary/일상]
어제부터 오늘까지 풀로 정신없이 바빴다.....

어제 아침에는 일찍 일어나서 비몽사몽간에 조조 영화 보고
낮에는 이 은행 저 은행 댕긴다고 정신없었고
저녁에는 새로 산 외장하드가 인식이 안되서 새벽까지 별의 별 짓을 다하다가 잤고
오늘 아침에는 아버지 병원 가셔야해서 일찍 출동!!!!
낮에는 외장하드 업체에서 전화가 와서 인식시키는 방법 알려주고...
(원격으로 작업해주려고 한 듯 한데 내 퇴근시간이 너무 늦어서....-.-;;;)
저녁에 쿡TV 설치하러 온다고 전화오고 설치 다 했다고 전화오고
밤에 집에 와서 전화로 알려준대로 외장하드 인식시켜보는데 여전히 안되고....
(어제 안한게 아니라 포맷부분이 안보여서 손을 못댔던.....-.-;;)
안된다고 좌절하고 있는데 친구가 자기집 개가 죽었다고 좀 와달라길래 다시 옷 다 갈아입고 외출
나간 김에 마트 들러서 이것저것 사서 집에 왔더니 11시반......OTL

안그래도 어제 새벽에 예매하고 조조 본다고 일찍 일어나서 몸상태가 메롱한데
밤에는 컴터랑 씨름한다고 아침 해 뜨는거 보고 자고...
오늘은 낮에는 하루종일 전화가 오고
밤에는 마트 갔다가 이 추운 날씨에 마을버스만 30을 찬바람 맞고 기다렸더니 추워서 정신이 없다

난 게으르니즘 환자라서 이렇게 많은 일이 한꺼번에 터지면 몸이 못따라간다규...ㅠ.ㅠ
제발 하나씩 하자...하나씩!!!
교환할거 다시 포장해놓고 오늘은 일찍 자야지................
어제 지문 안묻히려고 안경닦이로 곱게 닦아가며 포장해놨는데...오늘 다시 그 짓을 해야하나...ㅠ.ㅠ

아...몰라몰라....나 그냥 잘꺼야
사랑합니다. 편안히 잠드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