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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비전하, 2010. 3. 5. 22:51, Favorite/Food]

얼마전 지살롱에서 할인행사를 하길래 아무 생각없이 냅다 질렀다....

막 입이라서 커피 별로 안가리고 먹는 인간이지만 커피 취향은 100% 단커피....달달한 다방 커피!!!
(자판기 커피든 고급 커피숍에서 나오는 커피든 주는대로 다 마심...)
카라멜 마끼아또에 카라멜 드리즐에 생크림 잔뜩 올려서 먹는 인간이라 아메리카노는 별 취향이 아니지만
TOP때도 쌓아놓고 마셨고 매일 초이스 아이스커피를 계속 달고 살았더니
프림+설탕의 상승작용으로 살이 더 찐 것 같아서 아메리카노 쪽으로 눈을 살짝 돌리고 있는 상황에
특가로 싸게 샀으니 행운이라면 행운!!!

할리스 커피는 매장에서도 안마셔봐서 커피숍에서 마시는거랑 비교는 못하겠고
(거길 간다고 해도 내가 아메리카노를 마실 확률은 0.00001%)
그냥 마셔본 느낌을 말하자면......쓰지는 않아서 좋아....
커피를 한약보다 진하게 마시는 지크양은 싫어하겠지만 안 써...진짜로 안 써....하나도 안 써.....
첫 맛에 스모키한 향이 있고 커피의 쓴 맛이 살짝 나긴한데 뒷맛이 커피 맛이 별로 안 나.....
내가 아메리카노를 별로 안마셔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커피 마시고 나면 커피 특유의 뒷 맛이 느껴져야하는데 그게 별로 없다.....
입이 깔끔해지기는 하지만 커피 마신것 같지가 않아...ㅠ.ㅠ
그냥 사 마시면 가격도 좀 할 것 같은데 이거 마실바에는 그냥 카라멜 마끼아또 마시고 말지....

그래도 이건 병제품이라서 다 마시고 나서 활용도가 좋을 것 같다...
좀 벗기기 힘들지만 포장비닐도 벗기면 지저분하지않게 깔끔하게 벗겨지고
예쁜 스티커 붙여서 양념통이나 여기저기 인테리어용으로 쓰기 좋을 것 같다.....
얼마전에 양념감자가루 공구한거 있는데 그거 담아놔야지~~ >.<
사랑합니다. 편안히 잠드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