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비전하, 2010. 3. 16. 23:56, Diary/잡담]
영수증을 수표처럼 속여 노인 등친 60대 영장
못 잡을지도 모른다더니 잡았네..... 역시 꼬리가 길면 밟히는 법인거다... 가게 앞에서 장사하시는 할머니께서 저 놈한테 당하셨는데.... 저 특이한 글씨체때문에 확실하게 기억이 난다.... 하루 벌어 하루 먹고 사는 노인들 등쳐먹으면 살림 좀 나아지냐? 저 놈은 글 모르는 노인이 영수증을 수표라고 착각하고 냈다거나 하는 귀여운 수준이 아니라 아예 대놓고 사기 친 위조지폐 유통범이다.... 가짜라고 아는 사람에게는 글 모르는 노인네가 잘못꺼냈다고 하면서 진짜 돈을 내밀었겠지... 저 놈이 도라지를 2만원어치를 사고 저 영수증을 내밀고 8만원 잔돈을 거슬받고 무거워서 그러는데 집에 좀 가져다달라고 했는데 할머니도 연세가 있으셔서 힘들어하시니까 금방 산 도라지를 맡기면서 나중에 아들 내려보낸다고하고 10만원만 더 바꿔달라고 해서 돈으로 바꿔갔단다... 그러고 물건은 냅두고 튄거지...어차피 그런 놈이 도라지 먹을 일 있겠냐...... 이건 영수증을 잘 못 꺼낸게 아니라 계획적으로 한 짓이라고..... 전에는 만원짜리 복사한거 내고 거스름돈 받아간 놈도 있었다던데.... 그때 신고받고 출동하신 경찰아저씨가 여러 사람이 만져서 지문이 있을지 모르겠다고 하셔서 이번에는 구경하는 사람들보고 만지지말라고 얘기하면서 말렸는데 지문이 조금 남아있었으려나? -.-;;; 위조지폐 유통은 죄가 큰 데 왜 저리 겁대가리들이 없는건지 모르겠다.... 안잡힐것 같죠? 잡혀요.... 한 번만 하고 안하면 안잡힐것 같죠? 한번이 어렵지 두번은 안어려워요.... 돈 궁하면 또 해요.....그러면 그냥 바로 콩밥이예요... 우리나라는 주민등록증 만들때 지문 다 찍어놔서 지문만 있어도 다 찾아요... 시간 좀 걸리지만 그래도 찾아요.... 칼라복사기 보면서 침 흘리지말아요....인생을 소중히 해요.... P.S 범인 잡았는데 할머니 돈 돌려받으실 수 있을까? 받기 힘들겠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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