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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비전하, 2010. 5. 10. 23:15, Entertainment/Mov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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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틸컷만 보고 영화로도 보고 싶다고 생각만하다가 지금까지 까먹고 있었던 더 셀...-.-;;;

실종된 여자의 행방을 찾기 위해 식물인간 상태인 연쇄살인범의 무의식 속에 들어가는 얘기
내용은 어린아이를 학대하면 안된다는 교훈을 주는 영화...라고 대충 넘어가고

화면이 꽤 멋지고 몇몇 장면은 화보나 예술작품 수준인데 심하게 잔인한 장면도 꽤 된다...-.-;;
연쇄살인범의 머리 속이라 그런 장면들이 나왔겠지만 진심으로 감독의 머리 속이 궁금해지는 장면도 있었다
(그렇다고 이토 준지처럼 진짜 머리 속이 궁금한 정도까지는 아니었음.....-.-;;;)
연쇄살인범의 무의식 속에서는 살해한 여자들의 모습 충격적이고 고문 장면은 진짜 경악수준...-.-;;;
13고스트 보고도 멀쩡하게 잘 자는 인간이라 후유증은 없지만 심약한 사람은 절대 삼가해야할 영화임.....-.-;;

잔뜩 기대하고 봐서 그런지 내가 원하는 장면이 생각보다 많이 없어서 그런지 영화는 그저 그랬음
뭐랄까 '파르나서스 박사의 상상극장'을 보고 낚였다고 느낀것과 비슷한 느낌?
두 영화 장르가 전혀 다르고 영화를 보는 도중의 느낌도 전혀 다르지만 영화를 보고 난 뒤의 반응은 비슷...-.-;;
사랑합니다. 편안히 잠드소서